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교·NCCK)가 24일 '제35회 교회협 인권상' 수상자로 차별금지법제정연대를 선정했다.
NCCK 인권센터는 24일 "올해의 인권상은 한국사회 혐오와 차별에 직면한 사회적 소수자의 존엄과 인권증진을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해 온 차별금지법제정연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성별/장애/나이/인종/종교/성정체성/성적지향 등을 이유로 한 불합리한 차별과 혐오를 넘어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고통당하는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오랜 시간 앞서 활동하며 한국사회 평등의 문화와 가치를 실현하는데 크게 공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7년 출범한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천주교인권위원회,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등이 함께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펴왔다.
시상식은 내달 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