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70회 총회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구세군 영등포영문에서 열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총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NCCK측은 총회 참석자 전원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번 70회 총회엔 총무 연임 투표 유효투표수 기준 총대의원 127명, 그리고 2030 에큐메니칼 활동가와 취재진 합쳐 약 20여 명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당 확진자가 총회 현장에서 확진됐는지 등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NCCK 측 관계자는 25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총회를 개최하면서 식사 제공을 하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따랐다. 다만 보건소가 확진자가 속한 교단에 검사 권고 요청을 했다. NCCK 쪽엔 아직 권고가 없었으나, 조건이 다르지 않아서 속히 알린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