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고 박현민 열사 30주기 추모식 개최

park
(Photo : ⓒ웹포스터)
▲고 박현민 열사 30주기 추모식이 오는 22일 오후 4시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열린다. 1부 추모예배 설교는 채수일목사(경동교회 담임목사)가 맡았다.

고 박현민 열사 30주기 추모식이 오는 22일 오후 4시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열린다. 1부 추모예배 설교는 채수일목사(경동교회 담임목사)가 맡았다.

이어 2부 추모행사는 서양호 중구청장(동문), 강민조(고 강경대 열사 부친)의 추모사에 이어 추모영상 및 추모시 낭송과 손현숙(숭실대 동문)의 추모의 노래, 유족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 박한민 열사 30주기 추모식은 고 박현민 열사 추모기념사업회, 숭실대 영어영문과 학생회, 숭실대 기독학생 동문회, 숭실대 민주동문회, 숭실대 6인열사 연석회의, 한국기독학생총연맹, 유족대표 등이 공동주최로 열리게 됐다.

고 박현민은 1967년 부산에서 출생해 1986년 숭실대 영문과 입학하여 1987년 6월항쟁 중 "전두환군사정권퇴진 및 호헌철폐"를 주장하는 시위대 앞줄에 섰다가 시위진압 전경이 던진 돌에 동료 학생의 화염병이 터지며 팔·목·몸통에 3도 화상을 입게 되었고, 이로 인해 협심증이라는 심장질환 지병을 앓게 되었다.

고 박현민은 1989년 12월 군 입대하였으나 심장병으로 1990년 9월 의가사 제대했고, 이후 복학하려 하였으나 제적되었음을 알고, 본인과 같이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다수의 동료학생들이 대학측의 일방적인 행정처리와 교육당국의 묵인 하에 제적되었음을 밝혀내어 학사운영의 민주화와 700여명의 미등록 제적생 복적을 위한 투쟁에 나서기도 했다.

고 박현민은 1991년 9월부터 학교로부터 부당하게 제적된 학생들을 조직하여 「숭실대학교 미등록제적생복적대책위」를 구성, 위원장으로서 복적투쟁을 주도함. 특히 1991년도 겨울 학교광장에서 40여일 노숙투쟁과 학내민주화를 위한 각종 집회 및 시위를 주관하다 과로로 쓰러졌고, 1992.4.28. 고열과 심장병 악화로 사망했다.

이지수 theworld@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