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로 예정되었던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에 대한 '대표자지위부존재확인' 소송의 2심 선고가 연기됐다.
앞서 서울고등법원 제16민사부는 지난 18일 변론에서, 오는 8월 26일까지 소명 자료를 제출하라고 교회 측에 석명 준비 명령을 내렸다. 추가 변론을 이유로 선고일이 미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소송의 변론 재개일은 오는 9월 6일로 예정됐다. 예장 통합 제107회 총회가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경남 창원시 양곡교회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2심 선고는 총회 이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심 재판부였던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4민사부는 김 목사에게 명성교회 위임목사 및 당회장으로서의 지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난 1월 26일 판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