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네티즌연대(대표 박노원 목사, 이하 네티즌연대)가 추진 중인 ‘개신교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 네티즌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연대가 첫 교회개혁 실천사업으로 벌이고 있는 ‘은밀하게 교회의 성적 타락을 조장하지 마라’는 서명서가 다음 아고라에 올라 지난 7일까지 1500여 명의 네티즌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 서명서에서 네티즌연대는 △ 한국 기독교 주요 단체들이 '기독교윤리위원회'를 결성할 것을 촉구했고, △ 얼마 전 성경을 마치 섹스경전으로 해석한 비성경적인 「하나되는 기쁨」란 책이 교회의 성적 타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네티즌연대는 “여러가지 문제들 중에서 최근 들어 언론에 빈번하게 보도되는 목회자에 의해 저질러지는 성폭행 내지는 성추행은 우리를 참담하게 한다”며 “한국 교회의 성적 타락은 교회 내부의 이권 추구로 인한 다툼에 더하여 오늘날 그리스도의 복음을 방해하는 최대의 걸림돌로 교회를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러한 성적 타락은 가정 사역을 빙자해 교회를 변태적 성교습소로 만들고 있는 일부 신학자 및 가정사역자들의 성경의 해석 및 전파와 무관하지 않다”며 「하나되는 기쁨」을 언급했다.
「하나되는 기쁨」에 추천사를 쓴 정모 교수에 대해서도 회개를 촉구했다. 네티즌연대는 “<하나되는 기쁨> 변태적 성(性)지침서로 물의를 빚고도 전혀 반성의 기색이 없이 익명의 뒤편에 숨어있는 최희열(가명) 박사와 ‘하나되는 기쁨’의 지속적인 추천의사를 당당히 밝힌 추천자는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회개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나되는 기쁨」은 지난 5월부터 한국기독교언론협회(언론협) 등의 세미나에서 싶도 깊게 다뤄진 바 있으며 당시 언론협은 책을 출간한 출판사에 가명을 쓰고 있는 저자 최희열 박사의 실명 공개를 요청했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정모 교수를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그는 추천사에서 “성경은 성경(性經)이라고 하는 말이 있다”는 등 회괴한 주장을 폈으며 성교(聖交)와 성교(性交)를 동일시 하는 표현까지 써 물의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