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美 NCC 수장에 아프리카계 여성 주교 선임돼

"남녀가 쌓아 둔 강력한 튼튼한 기초 위에 세워질 것 기대"

ncc
(Photo : ⓒ페이스북 갈무리)
▲미국의 에큐메니칼 교회 연합기구인 기독교교회협의회(National Council of Christian Churches, NCC) 총무에 최초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이 선임됐다.

미국의 에큐메니칼 교회 연합기구인 기독교교회협의회(National Council of Christian Churches, NCC) 총무에 최초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이 선임됐다.

지역 소식통에 의하면 최근 NCC 이사회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린 연례 봄 회의에서 바슈티 머피 매켄지(Vashti Murphy McKenzie) 주교를 에큐메니칼 조직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매켄지는 2022년 1월 사임한 연합감리교회(UMC) 소속인 짐 윙클(Jim Winkle) 회장을 대신하여 작년 4월 1일부터 임시로 지도자직을 수행했다.

매켄지 주교는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NCC에 봉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70년 이상 에큐메니즘과 옹호 활동의 선두에 섰던 남녀가 쌓아 둔 강력한 튼튼한 기초 위에 세워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는 이 큰 협력체 내에서 모든 교단과 소통하며, 에큐메니컬 우산 아래 있는 10만여 교회와 3천만 명 이상의 회원들에게 봉사할 것을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0년, 매켄지는 아프리카 감리교 성공회(African Methodist Episcopal Church, AMEC)에서 여성 최초로 주교에 서품되었으며, 이후 교단 총감독회 의장을 역임한 최초의 여성이 되었다. 매켄지는 교계에서 여성 지도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지수 admin@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 의미 밝혀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을 중심으로 집단리더가 구조화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통해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학철 교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 부정하는 이유는..."

연새대 김학철 교수(신학과)가 상당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을 부정하고 소위 '창조과학'을 따르는 이유로 "(진화론이)자기 신앙의 이념 혹은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의 모호성을 극복하는 원효의 체상용의 삼위일체론

아우구스티누스 사상과 원효의 체상용의 불교철학 사상을 비교 연구한 글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손호현 교수(연세대 신과대학)는 얼마 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