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강연홍 목사, 총무 김종생 목사)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72회 정기총회를 갖는다.
NCCK는 2024년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는 새로운 회기를 출발하며, 71회기에 이어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모인다.
해당 주제는 정의와 평화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생명의 하나님'을 고백하였던 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부산 총회와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심'을 고백하였던 제11차 카를스루에 총회의 주제와 공명하고 있다고 NCCK는 밝혔다.
금번 총회는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72회기 예결산(안)과 사업계획(안) 인준, 신임 임원 선임, 안건토의(100주년 기념사업 관련 안건 외), 총회 선언문 채택 등을 다룰 예정이다.
특별히 탄소배출 최소화를 위해 녹색총회로 진행하면서 오전에는 창조질서 보전을 위한 개회예배와 주제강연('그린 엑소더스, 미래를 향한 교회의 도전' - 이진형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총회 회무를 진행한다.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개인텀블러와 손수건을 지참하기로 했고, 자료집도 PDF로 공유하며, 개회예배 헌금은 몽골 은총의 숲 조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회무를 마친 후 곧바로 72회기 신임회장 기자회견이 한국기독교연합회관 4층 기장총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