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선교회 대표 김동호 목사가 올해부터 비행기 티켓을 이코노미석이 아닌 비즈니스석을 타기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 목사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올린 글에서 "몇 번을 망설이다 올해부터 그렇게 하기로 결심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는 "이젠 긴 시간 비행의 피곤함을 이겨낼 체력이 딸리고 그것이 실제로 내 변변치 않은 건강을 갉아먹을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라며 "전에는 충분히 회복이 되었었는데 이젠 그렇질 못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돈보다 몸을 아끼는 것이 옳고 현명한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몸을 아껴서 돈 보다 더 가치 있는 일에 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데 필요한 실천력에 대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용기를 내서(욕심을 내서가 아니라) 비즈니스를 타고 다니기로 했다. 그냥 말하지 않고 타고 다녀도 되겠지만 말하고 타고 다니고 싶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