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무종교인 절반, "종교 경전은 인간의 창작물"

'신의 가르침이다'라는 의견은 7%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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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목회데이터연구소)
최근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종교 경전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한국리서치)가 발표됐는데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이 중에서 ‘무종교인’들의 인식만을 뽑아 분석해 보았다.

최근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종교 경전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한국리서치)가 발표됐는데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이 중에서 '무종교인'들의 인식만을 뽑아 분석해 보았다.

성경, 불경 같은 종교 경전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에 대해 '무종교인'의 절반(51%)이 종교 경전은 '인간의 창작물'이라고 응답해 가장 많았고, 이어 '역사적 기록이다' 23%, '모르겠다' 19% 등의 순이었다. '신의 가르침이다'라는 의견은 소수(7%)에 그쳤다.

이어 종교 경전에 대한 몇가지 문장을 제시하고, 각각에 대한 동의율을 살펴본 결과, '종교 경전이 사람들을 위로하고 살아갈 힘을 주며(63%)',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지침이 된다(58%)'는 데에는 절반 이상이 동의했다.

다만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지침'으로써 역할에는 41%만 그렇다고 응답했다. 전반적으로 무종교인도 종교 경전이 개인적이든 사회적이든 긍정적 역할을 한다는 인식이 높았다.

이지수 기자 veritasnews200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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