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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10주년, 제23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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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웹포스터)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공동의장 김종생 총무, 이용훈 주교)가 오는 22일 “창립10주년, 제23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일치포럼)을 개최한다.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공동의장 김종생 총무, 이용훈 주교)가 오는 22일 "창립10주년, 제23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일치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제23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은 한국에서의 일치운동의 역사와 활동들,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생생한 이야기들을 펼쳐놓을 예정으로, 한국신앙과직제 전 공동신학위원장이었던 박태식 신부, 전 공동사무국장 양덕창 선생, 김태현 목사가 패널로 참석한다.

특히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일치와 협력의 여정을 가까이서 동행해온 이웃종교인 정인성 교무(원불교)와 한국 에큐메니칼 운동에 초석을 놓은 이형기 목사(장로회신학대 명예교수)의 축사로 일치포럼의 의미가 더해질 예정이다.

회고와 성찰을 통해 현재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자리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일치운동의 미래를 함께 구상하고 창조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살아있는 경험의 나눔과 숙고는 전지구적 위기와 갈등의 현실에서 시대적 소명에 따른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과제를 구성하고, 사랑의 실천을 위한 용기와 힘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의 일치 교류는 일찍이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고, 본격적인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은 2000년 1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을 개최하며 촉발되었다.

이후 신학자연구모임, 일치피정, 일치순례 등을 통해 서로 간의 차이보다는 신앙적 친교와 이해를 바탕으로 그리스도인 공동의 복음적 삶의 지향이라는 공통점을 확인하는 시간을 이어오다, 일치 증진과 협력을 위해 2014년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이하 한국신앙과직제)를 창립했다.

이지수 기자 libertas@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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