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D신문이 C신문을 상대로 언론의 기본원칙인 ‘사실확인’을 무시한 채 허위사실을 적시, 유포하다가 최근 법원으로부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벌금 100만원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쟁점 사안’에 대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 사실확인을 한 뒤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사명임에도 사실 보도를 뒤로 한 채 편향된 보도만 일삼는 미성숙한 교계 언론의 모습을 그대로 노출시킨 것.
또 D신문의 공판 과정에서 한기총 전 이단상담연구소장 최삼경 목사의 개입도 논란을 빚고 있다. C신문에 따르면 최 목사는 D신문의 공판 과정에 참고인 자격 등으로 출석, 수차례 변호를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재판 과정은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교권을 이용해 근거없는 날조 행각을 벌이는 일부 부도덕한 목사들의 현 주소도 아울러 보여줬다. C 신문은 교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최 목사에 대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고 편향된 모습을 보인 최삼경 목사가 한기총 이대위에서 면직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다시는 이런 인사가 공교회에서 이단 관련 사역을 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교계 D신문 판결문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