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 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김학중 위원장)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더라운지 최영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아카이브' 오픈 및 오픈기념식을 갖는다.
해당 온라인 아카이브는 1924년에 창립된 교회협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조직된 'NCCK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기념 기독교사회운동사 정리보존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이 온라인 아카이브는 △개신교의 한국 선교 시작 이래, 개신교가 교육, 문화, 구제, 의료, 민주화, 인권, 통일,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생산된 기록물이 다수 존재하나, 현재 이를 온・오프라인에서 종합적으로 보존・관리할 방안이 마련돼 있지 않음 △내외에서 다양한 분야의 원자료가 오픈 아카이브를 통해 공유되고 넓게 활용되고 있으나, 한국개신교의 자료는 이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이나 수단이 비교적 제한적임 등의 이유로 구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교회협은 이번 온라인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NCCK, 개신교 사회운동, 에큐메니칼 운동 관련 국내외 사료 수집・정리 △개신교의 각종 생산 문서의 DB화 및 온라인 보급 △교회사, 한국사, 사회학, 종교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을 위한 양질의 사료 제공 △개신교 역사기록물의 대시민 서비스 등의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온라인 아카이브에는 교회협의 역대 총회록, 간행물(「인권」, 「인권소식」, 「교회와 세계」 등), 교회협이 출간한 단행본, 각종 사진 자료 등 1910년대에서 현대까지의 사료 2만 건 이상(2024.6.14. 현재)이 포함돼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온라인 아카이브에 자료를 수집하고 업로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