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우크라이나 국민의 정의로운 평화 위한 기도 표명
미국과 러시아 대통령이 알래스카에서 회동한 가운데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제리 필레이 박사는 이번 회동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의 정의로운 평화를 향한 진전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소망과 기도를 표명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참여 국가 원수들을 침략, 갈등, 그리고 더 많은 유혈 사태와 파괴의 길에서 벗어나 정의로운 평화의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필레이 총무는 또 모든 WCC 회원 교회와 에큐메니칼 파트너들에게 우크라이나 교회·종교단체협의회가 우크라이나의 34번째 독립기념일인 8월 24일을 우크라이나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로 선포한 것을 권고했다.
이 밖에 필레이 총무는 전쟁과 고통의 종식, 무고한 사람들의 보호와 인간 생명의 보존, 정의로운 평화의 확립, 그리고 진실과 자유, 그리고 존엄의 회복을 호소했다.
아울러 필레이 총무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이 바로 평화와 정의임을 알고 세계의 평화와 정의를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한 중인 필레이 총무는 NCCK 지도부와 함께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축하 인사차 예방했다.
지난 11일 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WCC 총무는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남한 국민들이 그의 지도력에 큰 희망과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국민들이 그의 지도력이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궁극적으로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큰 신뢰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WCC는 앞서 지난해 12월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비상계엄은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한 사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