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총무, "전쟁 속 어린이들을 위해 일어서자" 촉구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제리 필레이 목사가 오는 21일 국제 평화의 날까지 진행되는 '전쟁 속 어린이들을 위해 일어서자' 캠페인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분쟁 지역에서 살고 있는 4억 7,300만 명이 넘는 어린이들과 함께한다. 그들은 가장 기본적인 권리와 신이 부여한 인간 존엄성이 잔혹하고 지속적으로 침해당하고 있다"며 "특히 무력 분쟁과 폭력으로 인해 피난길에 오른 4,880만 명의 어린이들을 생각한다. 이들 중 다수는 현재 부모를 잃고 인신매매와 학대에 취약하다"고 말했다고 WCC는 전했다.
필레이 총무는 특히 전 세계 분쟁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겪는 고통은 참을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어린이에 대한 심각한 인권 침해 건수가 25% 증가했다"며 "이는 부분적으로 국제 인도주의법과 인권법에 대한 점점 더 노골적인 위반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WCC가 오랫동안 강자의 폭력과 학대로부터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러한 법 체계에 대한 책임을 주장해 왔다고 언급했다. 필레이 총무는 "우리는 이러한 원칙에 대한 완전하고 일관된 책임을 요구한다"며 "이는 또한 가속화되는 기후 비상사태와 필수 자원을 둘러싼 치열해진 경쟁과도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자원 부족이 21세기 전쟁의 주요 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전망했다. 필레이 총무는 "종교인들은 전쟁 중 아동 보호를 요구하고, 분쟁 피해 지역 사회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접근을 보장하며, 모든 침해, 특히 아동과 그들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침해에 대한 책임을 근본적인 도덕적 책임과 법적 의무로서 주장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모든 아동을 위협하는 기후 및 환경적 위기를 포함하여 전쟁의 근본 원인에 맞서기 위해 모든 신앙과 지혜를 다해 참여해 주시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쟁 속 아동을 위한 연대(Stand Up for Children n War)' 이니셔티브의 목표는 종교 지도자, 종교 공동체, 그리고 시민 사회가 전쟁의 영향을 받는 아동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아동 보호를 옹호하며, 연민을 증진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WCC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