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손현보 목사 구속 후 첫 주일예배 드려지기 직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예배에 앞서 단에 올라 인사말을 전했다
지난 14일 손현보 목사 구속 후 첫 주일예배 드려지기 직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예배에 앞서 단에 올라 인사말을 전했다.
"세계로교회 성도님들과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한 장 대표는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 육이 아니라 영에 관심을 두고 계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금 비록 손현보 목사님 몸은 매여 있지만, 목사님의 뜨거운 열정이 오히려 우리 마음 속에 더 강력하게 살아 움직이고 있다"며 "하나님을 대적하고 기름부음받은 하나님의 종을 대적하는 행위는 하나님께서 정죄하실 것이고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묶이고 갇히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해 더 유익하다'고 말씀하셨던 손현보 목사님의 그 선한 뜻을,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다시 깨우는 데 사용하실 것"이라고도 했다.
장동혁 대표는 "하나님께서 기드온에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건지라고 말씀하셨을 때, 기드온은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하리이까? 보소서 내 집은 므낫세에서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답했다"며 "그때 하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며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라. 네가 미디안을 치는 것이 한 사람을 치는 것과 같을 것이라'. 기드온과 함께했던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오늘 손현보 목사님과 우리, 대한민국과 영원히 함께하시고 우리와 대한민국을 도와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장 대표는 또 "손현보 목사님에 대한 이 탄압은 우리 기독교만의 문제도 아니고, 믿는 이들만의 문제도 아니다"라며 "이는 곧 대한민국의 문제고, 모든 종교의 문제다. 하늘 아래 모든 종교인들의 문제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이 반문명 국가로 가는 것은 반드시 멈춰 세워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사도 바울이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원하노라' 말씀하셨듯, 손현보 목사님도 지금 '결박된 것 외에는 나처럼 싸우기를 원하노라'고 말씀하실 것"이라며 "우리 믿는 사람들이 그리고 대한민국이 떨쳐 일어날 때, 전쟁에 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싸움을 이기게 하실 것이다. 물이 바다 덮음 같이,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길 기도드린다"고 장 대표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