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남서울교회(담임 화종부 목사)가 제4대 담임목사로 주종훈 총신대학교 교수를 청빙했다. 교회는 지난 9일 열린 공동의회에서 청빙안을 표결에 부쳤으며, 총 96.4%(870표)의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17일 밝혔다.
남서울교회는 올해 1월 19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성도들을 대상으로 차기 담임목사 추천을 받았다. 연령이나 교단 소속에 제한을 두지 않은 가운데 총 32명의 목회자가 후보로 추천됐고, 그중 주 교수는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현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예배학을 가르치고 있는 주종훈 교수(53)는 총신대학교에서 신학사(BA)와 목회학 석사(MDiv)를 취득했으며, 미국 풀러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석사(MA)와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학업 후에는 케냐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며 아프리카 국제대 나이로비복음주의 신학대학원에서 예배학과 목회학을 가르쳤고, 이후 우크라이나 복음주의개혁신학교에서도 교수로 사역했다.
현재 서울 혜성교회(정명호 목사) 협동목사로도 섬기고 있는 주 교수는 '기독교 예배와 세계관'(워십리더), '예배, 역사에서 배우다'(세움북스) 등을 저술하며 예배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