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이 해외 석학을 초청한 강좌를 열고 중국 기독교 연구의 새로운 접근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지난 13일 교내 베어드홀에서 '해외 석학초청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진행됐으며, 교내외 교수와 연구자, 학생 등 84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보스턴대학교의 대릴 아일랜드(Daryl Ireland) 교수가 맡아 '중국 기독교 포스터: 잊혀진 역사를 비추는 창'을 주제로 진행됐다. 아일랜드 교수는 20세기 중국에서 제작된 기독교 포스터를 중심으로 기존 연구의 한계를 짚고, 시각 자료를 활용한 새로운 연구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기존의 이론 중심 연구에서 벗어나 감성과 서사를 통해 신앙이 전달된 방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 이후에는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서울여대 존-프랜시스 킨슬러 교수, 숭실대 설충수 교수, 숭실대 교환학생 마리아 카리모, 대학원생 정현수 씨가 참여했다.
장경남 숭실대 학사부총장은 "이번 강연이 시각 자료를 통해 중국 기독교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련 연구가 국내에서도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삼열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장은 "포스터라는 매체를 통해 복음이 전달된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강좌가 동아시아 기독교 연구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