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여성 공동의장들, WCC 여성 리더십 부족 우려

간부 임명 시 지역과 신앙고백, 성별 균형 달성 필요

▲2006년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있었던 제9차 WCC 총회에서 선출된 WCC 공동의장들(왼쪽부터) : 존 타로아누이 둠(Mr John Taroanui Doom), 버니스 포웰 잭슨(Rev. Dr Bernice Powell Jackson), 메리 태너(Dr Mary Tanner), 사이먼 다쏘우(Rev. Prof. Dr Simon Dossou), 전 알바니아와 티라나 대주교 아나스타시오스(Archbishop Dr Anastasios of Tirana and All Albania), 소리투아 나바반(Rev. Dr Soritua Nababan), 오필리어 오르테가(Rev. Dr Ofelia Ortega)  ⓒ oikoumene.org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있었던 중앙위원회 모임에서 3명의 여성 WCC 프레지던트들(president, 공동의장-WCC 총회에 의해 선출되며, 중앙위원회의 멤버로서 섬김. 현재 8명 재직)은 고위 간부들로 구성되는 WCC 지도부에 여성이 부족한 실정에 대해 우려와 실망을 표현했다. 현재 WCC의 프로그램들(programmes)과 상위 레벨에 해당하는 모든 지도자적 지위에 있는 이들은 모두 남성들이다. 메리 태너(Dr. Mary Tanner), 오필리어 오르테가(Rev. Dr Ofelia Ortega) 그리고  버니스 포웰 잭슨(Rev. Dr Bernice Powell Jackson) 공동의장들은 중앙위원회에 의해 논의되고 공인된 위원회 보고서에 언급되어 있는 간부 임명에 대해 다음의 권고들을 덧붙였다.


"간부 임명 시 출신 지역과, 신앙고백 그리고 간부들 간의 균형 있는 성별 분포, 특히 리더 그룹에 있는 모든 간부들을 임명함에 있어서 여성의 참여를, 중앙위원회의 방침에 의거하여, 충분히 고려할 책임이 있다." 


모임 첫날 있었던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WCC 사무총장에게 임기 동안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묻자, 사무엘 코비아(Rev. Dr Samuel Kobia)는 WCC 간부들을 임명할 때 지역과 성별 균형을 이뤄낼 것이라는 자신의 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코비아는 최근 2년 동안 새로운 임명이 없었던 탓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 WCC 조직과 구성(Organization & structure) ⓒ oikoumen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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