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YMCA의 목요성서강좌가 20여 년 만에 부활된다. 목요성서강좌는 1904년 YMCA 출범 초기 월남 이상재 선생이 이끈 성경공부반에서 시작됐다. 1950~70년대 다석 유영모, 씨알 함석헌, 노평구 선생 등이 목요성서강좌를 이어오다 20여 년 전 명맥이 끊겼다.
서울 YMCA 시민논단위원회(위원장 윤경로)는 “갈등이 난무한 이 시대에 필요한 가치를 ‘성서’에서 찾기 위해” 본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서를 통해 보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에서는 감리교 출신의 이현주 목사(드림실험교회)가 성경 속 다양한 사건에 담긴 의미와 가치, 시대정신을 조명한다. 이현주 목사는 기독교, 불교, 유교, 도교 등을 넘나들며 사색과 집필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사람의 길 예수의 길>, <이 아무개의 장자산책>, <젊은 세대를 위한 신학강의 1, 2, 3> 등이 있다.
서울 YMCA는 “다시 시작되는 목요성서강좌가 이 시대의 기독인과 교회가 지향해야 할 존재양식과 가치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 YMCA 목요성서강좌’는 2010년과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10/15(목), 10/29(목), 12/3(목), 12/17(목) 저녁 7시에 서울 YMCA 2층 친교실에서 열린다.
문의) 02-732-2941, 738-3667 서울YMCA 주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