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상임의장 정진우, 이하 목정평)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종교개혁 기념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 교회의 위기,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선 한국교회 내 무한성장주의, 물질숭배주의, 배타적 일방주의, 기복주의, 개교회주의, 권위주의 등에 대한 자성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교회의 대표 목사와 장로 중심의 교회 직제가 비민주성 혹은 권위주의를 온존시키는 바탕이 되지 않는지,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안을 찾는다.
특히 칼빈 탄생 500주년을 맞아 무엇보다 교회 직제에 초점을 맞춘 목정평은 칼빈이 생각한 교회 직제를 조명해 목회자들을 제어할 장치로 도입된 오늘날의 장로 직제와 비교 분석한다.
주제 발표에는 예장 통합 유경재 원로목사가 나서며 감리교 남재영 목사, 기장 윤영수 장로,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백종국 장로가 토론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