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권오성 총무, NCCK 정체성 논란에 입장 밝혀

  ▲ NCCK 권오성 총무 ⓒ베리타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권오성 총무가 제58회 정기총회 중 NCCK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동기도문으로부터 촉발된 일부 보수 집단에서 제기되고 있는 종교다원주의, 종교혼합주의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2010년 사업보고를 마친 NCCK 권오성 총무는 “NCCK는 지난 84년간 종교다원주의, 종교혼합주의를 용납한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항간에 NCCK의 입장과는 무관한 공동기도문이 NCCK 홈페이지에 게재돼 논란을 빚었는데 이것은 NCCK와 무관한 기도문임을 밝힌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권 총무는 “NCCK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교회들의 공동체”라고 덧붙였다.

NCCK 전 회장 김삼환 목사도 “이 기도문과 NCCK와는 무관하다”고 재차 강조했으며 “이 기도문의 내용에 따라 NCCK 정체성이 이렇다 저렇다 하며 악용하는 세력이 있는데 자제해 달라”고 했다.

NCCK 정체성을 겨냥한 보수 교계 일부 집단들의 공격은 NCCK 양성평등위원회가 참여하는 4대 종교 여성 단체들의 모임에서 발표된 ‘나무아비타불, 아멘’으로 끝나는 공동기도문이 빌미를 제공했다.

종교다원 나아가 종교혼합주의적인 색채가 강하게 나타난 이 기도문에 예장통합 장로들 뿐만 아니라 한국장로회총연합회도 가세해 NCCK의 신학 노선에 강력한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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