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후 변화 시대…종교인들 사회 정의와 평화 호소

코펜하겐에 모인 종교 지도자들 기후 변화 대처 합의

  ▲ “지구 기후 변화 대처 위해 함께 걸읍시다” 코펜하겐 지구 기후 변화 컨퍼런스가 18일 폐막했다 
“오늘날 우리의 실재는 사회 정의와 평화를 위한 충분한 노력들이 부족함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종교 지도자들의 기후변화 회의에서 한 높은 수준의 합의를 담은 성명서가 발표됐다. 이 회의에는 WCC 관계자들 그리고 에큐메니컬 동역자들이 참석했다.

“모든 반도와 모든 나라 그리고 모든 장소에서 시각적이면서 증명할 수 있는 지구 삶의 개선을 향한 세계적인 프로세스의 속도를 높이려면 설득 가능하며 신뢰를 지을 수 있는 활동들을 해 나가야 한다” 덴마크처치에이드(DanChurchAid)의 국제적인 감독 프리스 바치(Fris Bach)가 성명서 내용을 계속해서 낭독했다.

“너 자신 그리고 너의 가족 간과 이웃 간 그리고 우리의 생명을 계속해서 보전해 줄 지구와 후손들 간 윤리와 사랑 그리고 정의와 평등과 유대 등 우리가 기대한 결과는 틀림없이 이루어질 것이다” 종교인들은 또 성명서에서 (앞으로 이들의 작은 활동이)오늘날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시대애 선한 의지를 가진 인간들의 미래에 평화와 소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아직 가야할 길은 남았다. 120명의 종교 지도자들은 비록 기후 변화 문제에 맞딱드려 대처해야 할 노력들에 관해 심도깊은 논의를 했지만, 다음 단계인 캠페인 활동 등에 관한 구체적인 아젠다 설정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들이 기후 변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의 명명은 ‘TckTckTck 캠페인’이다. WCC와 유관 단체들은 앞으로 이 캠페인을 지속 펼치기로 합의했다.

“우리는 짧은 시간만에 많은 것들을 논의했다. 세계 수천만명의 사람들은 (캠페인을 통해서)지구 보존에 관한한 새로운 미래를 보게 될 것이며 소망과 정의 발견케 될 것이다” WCC는 향후 기후 변화 대처에 관한 이번 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해 세계 다양한 시민단체들과의 연대도 모색할 계획이다.

‘TckTckTck 캠페인’은 지구 기후 변화에 관한 관심 그리고 대처를 모색하는 전 세계 모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WCC를 비롯해 세계 다양한 시민단체들이 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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