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통합을 한 한국교회봉사단과 한국교회희망연대(이하 한국교회희망봉사단)가 그 첫 사업으로 아이티 지진구호에 매진하자는 합의 아래 기독 언론사와 함께 100만불 모금목표를 갖고, 공동모금으로 참여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19일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한 이 단체는 피해현장의 생생한 실상을 조사하고, 그 비참한 모습을 담고자 현지에 실무자 이인수 목사(한국교회봉사단 사무국장)를 포함한 6명의 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들은 오는 20일 대한항공편으로 뉴욕을 거쳐 도미니카를 통해 육로로 아이티로 입국해 현지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지진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5만불의 1차 긴급구호를 위해 생필품을 피해주민에게 전달하며 위로할 계획이다.
조사단은 아이티 지진 피해 현장에서 어떤 구호를 어떻게 수행하는 것이 타당한 지와 어떤 파트너와 함께 사역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등을 살펴보고 협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도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은 구호 활동의 장기 계획을 수립하고자 향후 교단과 교회, 기독교 NGO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이티 구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라운드 테이블을 갖고, 29일에는 내부 회의를 거쳐 통합을 결의한 두 단체의 체제를 일원화 하여 아이티 긴급 구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문의) 한국교회봉사단: 02-747-1225
한국교회희망연대: 02-2203-9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