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산업선교회,EYCK, KSCF, 기독교도시빈민선교협의회, 기독여민회,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모임 등이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이하 기사련)가 최근 천암호 침몰 사태와 관련해 성명서를 냈다.
기사련은 성명서에서 구조작업 중 희생당한 고 한주호 준위에 대해 애도를 표했고, 이어 청와대와 국방부의 사고 대처 방식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
기사련은 "국방부는 사고 발생 시각 조차도 확정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바꿔왔다"며 "사고 원인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하지 못한 채 온갖 의혹만을 불러 일으켜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의 거센 여론이 발생한 이후에야 한 가지씩 공개하는 등 소극적이고 의혹을 살만한 행동을 계속해 왔다"고 덧붙였다.
기사련은 또 군사상 기밀이라는 이유로 사건을 은폐시키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비록 군사상의 기밀이라는 특성이 있을지라도 이 사건에 대해서만은 진실을 국민 앞에 명백히 밝히고 실종 장병의 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