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성국(아시아 기독교협의회 신학 및 선교국장) ⓒ기장회보 |
박 국장은 먼저 "CCA는 아시아 중심의 에큐메니컬 기구"라며 "현재 아시아의 20 여 개국에 걸쳐 120여 개의 회원 교단과 협의회들과 함께 아시아에서 교회와 신학을 바로 세우며 교회가 이 땅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데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 13차 CCA 총회의 주제는 '예언자의 소명을 살고, 화하해며 치유하소서'(Called to Prophesy, Reconcile and Heal). 박 국장에 따르면, CCA는 이번 총회로부터 향후 5년 간의 정책 및 비전을 수립한다.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은 5년 간의 CCA 사역의 중심을 형성할 주제를 놓고,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메콩강 지역, 동북아시아 등 각 지역에서 신학 세미나를 열어 신학적인 반성과 함께 미래 아시아의 교회와 신학을 위한 비전을 논의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박 국장은 "CCA의 팀은 향후 5년간의 사역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여러 영역들을 회원 교회들과 함께 감당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며 "그중에서 몇 가지만을 언급하자면 여성, 청년, 신학교육, 신학과 선교, 개발지원, 정의와 평화, 외교관계 등의 분야들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박 국장은 또 "총회가 열리기 전 3일 동안은 여러 개의 Pre-Assembly들이 진행될 것"이라며 'HIV/AIDS' 'Youth' 'Women' 'Peoples Forum' 등으로 총회에 각 포럼들의 입장들이 발표되어 모든 정책 결정과 방향설정에 중요한 단서들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도 박 국장은 "총회 중에 병행하는 것으로 'Aisa Ecumenical Course'가 진행되어 에큐메니컬 운동의 기초를 다진다"며 "총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에큐메니컬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살아 있는 에큐메니컬 운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CCA는 1957년 인도네시아 파라파트에서 동아시아 기독교협의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으며 1959년 쿠알라룸프에서 아시아 기독교협의회(CCA)라는 이름으로 단체명을 바꿔 현재에 이르고 있다. 총회는 5년에 한번씩 갖고 있다.
이번 제 13차 CCA총회에는 160여 명의 총대들과 더불어 옵서버 등 총 인원이 3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총회에는 특히 울라프 트비트 WCC 사무총장과 말레이사아 총리도 참석할 계획이라고 박 국장은 덧붙였다.
아시아 수많은 국가들의 교회 지도자들과 목회자들, 여성과 청년 그리고 평신도들이 함께 모이는 이 총회에서 CCA는 아시아 교회의 미래와 비전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