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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응진] 루터의 두왕국론

윤응진 교수의 기독교 교육 아키브 논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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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의 두 왕국론


윤응진 한신대 전 총장(철학박사, 기독교교육학)

1.서론

1983년 10월 30일,루터 탄생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독일(서독) 개신교는 보름스(Worms)에서 기념대회를 개최하였다. 당시 독일 대통령이던 카르스텐(Carstens)은 이 대회에 참석하여 말하기를 그 자신이 개신교 신자로서 "믿음의 형제들"에게 루터를 기념하는 일을 각자 자신을 되돌아 보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한다고 하였다. 그는 이어서,기독교인으로서 교회의 울타리 밖에서 무엇보다도 "복음"에 대하여 말하지 않고 그 대신 정치가,사회학자,정신과 의사들의 소관 상항에 개입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비판하였다. 그는 말하기를,루터는 "세계를 이성(Vernunft)대신에 복음(Evangelium)으로 다스리려는 것"은 매우 불운한 과오로 간주하였다는 것이다. 카르스텐은 다음과 같은 루터의 말을 상기시켰다 :
"온 나라와 세계를 복음으로 다스리려고 모험을 하는 것은 마치 목자가 한 우리 속에 늑대,사자,독수리,양들을 함께 넣어 놓고 각기 자유롭게 뛰어 다니게 하면서 '풀을 뜯어 먹어라. 너희는 공평하게 행하여야 한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한편,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이던 필립 포터(Philipp Potter)는 같은 해 11월 10일 동독의 아이슬레벤(Eisleben)의 광장에서 개최된 루터 탄생 기념 모임에서 개신교 목사로서 "정치적 문제들"에 대하여 발언하였다. 그는 1983년을 세계에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공경하는 징표와 이웃에 대한 사랑과 신뢰의 표시가 적었던 한 해였다고 평하면서 "우리는 그러한 일들보다는 우리 스스로를 전멸시키려는 일에 더 몰두하였다"고 비판하였다. 그는 매일 수 천명의 사람들이 "무기를 갖고 수행되는 전쟁터에서,그리고 무기없이 수행되는 전쟁터에서" 죽어가고 있다고 참석자들에게 주의를 환기시켰다. 그는 수 백만의 사람들이 굶어죽을 위기에 처해 있음을 상기시켰다. 그러므로 그는 루터 탄생을 축하하러 모인 사람들에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기를 호소하였다. 그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말은 사람을 사랑하는 능력(Gabe)을 보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하였다.

아마도 필립 포터 목사의 마지막 말을 카르스텐 대통령도 말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카르스텐의 그러한 발언은 결코 "정치적"인 의미를 지니는 말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포터의 입장에서 이해한다면 인간을 사랑하는 능력을 보전한다는 것은 분명히 인간사랑을 위한 정치적 참여를 포함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루터의 탄생 500주년을 기념하는 두 사람의 입장이 서로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한 사람은 정치가이고 다른 한 사람은 종교지도자 이기 떄문인가? 루터를 기념하면서,그의 정신을 되새기면서 어떻게 이렇게 상반되는 입장과 태도들이 가능한 것일까? 만일 루터가 살아 있다면 그는 누구의 입장을 지지할 것인가?

여기에서 우리는 신앙과 삶,종교와 정치,거룩과 세속 사이의 이분법적 구분에 익숙한 서구 신학의 전통과 그것을 뛰어 넘어 삶의 영역,정치의 영역을 신앙과 종교적 확신으로 새롭게 변혁시키려는 시도 사이의 갈등을 보고 있다. 과연 루터는 어떤 입장을 취하였던가? 아마도 카르스텐은 루터의 소위 "두 왕국론"을 염두에 두고 그의 확신을 표현하였는지 모른다. 루터는 정치적 문제들에 대한 신앙인들의 무관심을 조장하기 위하여 소위 "두 왕국"론을 제기하였던 것일까? 우리는 여기에서 흔히 루터의 신학적입장으로 소개되고 있는 "두 왕국"론의 문제를 연구함으로써 정치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무관심 내지는 불감증 혹은 기피증이 종교개혁의 전통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 것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2."두 왕국론"(Zwei-Reiche-Lehre) 개념의 문제성

1930년대 이후 "두 왕국론"은 "루터의 정치윤리를 위한 포괄적인 지향의 도식(Orientierungsschema)"으로서 간주되고 있다. "두 왕국론"이 루터교 신학의 열쇄만이 아니라 루터신학의 열쇄로 된 것은,제1차 세계대전이후 시작된 전통적인 루터교회에 대한 비판이 1920년대 이후 루터를 원용함으로써 더욱 급진적 저항으로 발전하면서 부터이다. 즉 이 과정은 기존의 신학적 국가론의 해체와 함께 새로운 과제로 등장한 독일 개신교의 새로운 정치적 입장결정을 위한 시도에 의하여 촉진되었다. 그러므로 자우터(G.Sauter)는 "두 왕국론"은 엄격히 말한다면 "우리 시대의 사회윤리적 문제 상황을 16세기로 재투사(Re-Projektion)시킨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두 왕국론(-Lehre)"이라는 용어는 루터가 사용한 것이 아니며,루터교의 교의학이나 윤리학에서 하나의 고정된 개념(Topos)으로서 수 세기 동안 전승되어 온 것도 아니다. 이 개념은 나치 독일의 이데올로기인 "국가 사회주의"에 저항하는 독일교회의 투쟁기인 1932년- 1938년 사이에 비로소 형성된 것이다. 1930년대에 이 개념을 둘러 싼 신학 논쟁은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세계"의 관계에 관한 것이었다.

그러나 루터가 "두 왕국"의 테마에서 늘 날카롭게 제기한 문제는 "하나님의" 세계통치(Regiment)에 관한 것이었다. 즉 루터는 하나의 "하나님의 영적인 왕국"을 하나의 "세속적인 세계"에 대립시켰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 왕국론"을 둘러 싼 신학 논쟁에서 "루터의 문제제기에 비하여 일종의 현저한 변위(eine erhebliche Verschiebung:變位)"를 목격하게 된다. "두 왕국"에 관한 루터 자신의 입장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루터 당시의 역사적 맥락(Kontext)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루터 자신이 이해한 "두 왕국"에 관한 이해는 어떤 것이었는가?

3.루터의 "두 왕국"이해

3.1."두 왕국"에 대한 이해의 전승사 개요

"두 왕국"에 대한 논의는 루터가 시작한 것이 아니라,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세속적(weltlich)" 영역과 "영적인(geistlich)" 영역을 대립 혹은 병립시키는 것은 "유대교적- 기독교적 전통"의 중요한 특징들 가운데 하나이다. 다른 종교적 전통 아래 있는 문화권들에서는 두 영역이 서로 강력하게 결합되어 있거나 심지어 하나로 융합되어 있다(예를 들면 로마제국 시대에 성행하였던 황제 숭배).

때때로 기독교의 역사에서도 두 영역을 일치시키려는 이교도적 전통들이 되살아나곤 하였으나, 전체적으로 볼 때 영적인 영역과 세속적인 영역 사이의 근본적인 구분은 국가교회(Staatskirchentum)에서도 여전히 유지되었다.

특히 어거스틴의 "두 국가"개념(Konzeption der beiden civitates)은 중세기 신학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러므로 루터의 소위 "두 왕국"에 관한 논의는 다름아니라 기독교 전통의 중요한 한 주제를 성서에 의하여 그리고 그 당시의 시대적 문제들에 비추어 새롭게 표현하려는 시도였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두흐로(Ulrich Duchrow)는 "두 왕국론"에서 다루어지는 서로 상이한 세가지 관념복합체(Vorstellungskomplexe)를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

1."두 종류의 인간집단"-- 두 왕국은 각기 피지배 백성들을 갖고 있는 두 개의 서로 대립하는 지배력이다.

2.하나님의 서로 다른 "통치"--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유래하는 상호 보완적인 운동(die komplement re Bewegung)으로서의 "두 종류의 통치",즉 하나님의 "영적인" 통치와 "세속적인" 통치.

3."인간의 제도들과의 협동" 안에 있는 하나님의 세속적 통치의 구분-- 교회와 정치적, 가정적 제도들. 이 제도들은 각기 정해진 한계 속에 있으나 모두 악에 대항하는 하나님의 통치도구들이다.

3.2.루터의 "두 왕국"론의 "삶의 자리"

루터는 조직적인 이론가라기 보다는 종교개혁을 위한 투쟁에 뛰어 든 활동가였다. 그가 남긴 글들은 모두 신학이론을 체계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 투쟁 중에 수시로 필요에 따라 쓴 것들로서 그의 투쟁의 무기들(gelegentliche Kampfmittel)이었다. 루터의 의도는 결코 한결같이 모든 상황과 모든 시대에 적용될 수 있는 이론들을 체계화시키려는 것이 아니었다. 따라서 그의 신학을 체계화시키려는 작업들은 항상 비역사적 추상화에 떨어질 위험성을 안고 있다.

그러므로 "두 왕국"에 관한 루터의 이해도 그의 시대적 상황과 삶의 자리를 고려하지 않고는 바르게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루터는 평생동안 "두 왕국"(혹은 "두 통치")사이의 근본적인 구분에 대한 견해를 간직하였으나,이러한 그의 견해는 항상 구체적인 사건을 철저히 염두에 두고 전개되었던 것이다.

1520년대초의 긴급한 현안 문제는 폭동과 지배당국(Obrigkeit)에 대한 복종의 문제였다. 루터는 1520년 7월,학생들 사이에서 그리고 시민들 사이에서 발생하였던 몇 가지 충돌사건에 직면하여 폭동과 반란에 대하여 거부의사를 분명히 하였다. 왜냐하면 루터는 그 폭력사태에서 "사탄이 우두머리 노릇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1521년 말,루터는 폭동계획에 반대하여 "폭동과 반란을 경계할 것을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충심으로 훈계함"이라는 글을 썼다. 이 글에서 그는 한 편으로는 교황제도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가하면서 하나님의 징벌을 기다리라고 말한다. 그리고 다른 한 편으로는 반란은 하나님이 금지시키셨다고 주장한다. 단지 세속적인 지배당국과 귀족들은 마땅히 "그 뜻에 따라 행하여야 한다(dazu tun)"는 것이다.

그러나 1522년 말에는 루터의 입장은 전혀 다르게 표명되었다. 왜냐하면 후작들,특히 작센의 반쪽국가(Halbstaat)를 지배하던 공작 게오르그가 "복음을 박해"하였기 때문이었다. 이 "폭군"들은 루터에게 루터가 독일어로 번역한 신약성서의 견본을 제출하도록 명령하였다. 이제는 반란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세속적 권력의 "한계"설정이 문제로 등장하였다. 루터는 이 문제를 후에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된 "세속적인 지배당국에 대하여 어느 정도 복종해야 하는가에 대하여"라는 글에서 다루고 있다. 이 글은 작센의 나머지 반쪽국가를 지배하던 후작 요한이 루터에게 세속적인 지배권력의 권리와 한계에 관하여 가르쳐 줄 것을 요청하였기 때문에 씌어진 것이다. 이 글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세계의 기독교화(Verchristlichung)"의 문제나 세계의 자기법칙성 혹은 세계의 자립성의 문제가 아니라 세속적인 지배권력의 한계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이글을 루터의 국가론으로 취급하여서는 안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정치적으로 고정된 어떤 견해를 가졌던 것이 아니며,그는 또한 국가(Staat)를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 당시에는 아무도 현대적인 의미의 "국가"개념을 알지 못하였던 것이다.

3.3.루터의 저술에 나타난 "두 왕국"

젊은 루터는 두 지배력에 대한 종말론적인 견해를 어거스틴적 전통으로부터 이어받았다. 루터는 주기도문 해설에서 "하나님의 왕국"을 "악마의 왕국"으로부터 구분한다. "악마의 왕국"이란 "죄와 불순종의 왕국"이다. 루터는 "자유의지에 관하여"라는 글에서도 이 세계 위에는 상호간에 매우 격렬하게 투쟁하는 "두 왕국"이 있다고 주장한다. 즉 한 왕국은 사탄이 지배하고 다른 왕국은 그리스도가 지배한다는 것이다. 계속적으로 온 힘과 정열을 기울여 상호 투쟁하고 있는 이 "두 왕국"에 대한 깨달음과 그것에 대한 신앙고백때문에 루터는 자유의지론에 대하여 반박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서 사탄으로부터 해방되지 않으면,우리는 사탄의 왕국을 섬기도록 강요될 것이기 때문이다."

루터는 또한 하나님의 통치(Regiment) 방식을 두 가지 형태로,즉 "영적인" 통치와 "세속적인" 통치로 구분한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이 두 형태의 하나님의 통치는 모두 "악마의 왕국"에 대항하기 위한 것들이며 인간들의 제도들은 "악마의 왕국"과의 싸움을 위한 도구들이다. "영적인" 통치에서 하나님은 스스로가 인간을 해방시키는 주님이시며 교회는 이 하나님을 섬기는 종(Dienerin)이다. 여기에서 루터는 권력으로서의 "영적인 직무(Amt)"라는 로마 카톨릭적 관념을 철저히 배격한다. 루터는 교회의 영적인 지배당국을 설교의 직무에서 구체화되는 하나님의 말씀의 영적 통치로 축소시킨다. 1522년 10월 24일에 행한 설교에서 루터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있다:"영적인 왕국은 하나님이 지배해야만 한다. 그 밖의 다른 존재가 (지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영적인 왕국이지 "교황의 왕국이 아니다!" 루터는 오히려 모든 그리스도인이 사제(제사장)라고 주장한다: "우리가 사제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우리로부터 선택된 종(Diener)들로서 모든 것을 우리의 이름으로 행하여야만 하는 것이다. 사제직(Priestertum)은 다름아니라 봉사(를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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