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권오성 총무 ⓒ베리타스 DB |
NCCK 권오성 총무가 WCC 10차 총회(2013년, 부산)가 한국교회에 에큐메니칼 신학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권 총무는 29일 기장 목회와신학연구소에 방문하여 WCC 10차 총회를 소재로 기장 목회자들과 가진 대담에서 “이번 총회를 계기로 WCC의 건전한 신학적 흐름을 한국교회와 교인들에게 어떻게 소개할 것이냐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WCC가 그동안 발행한 신학 서적이 많다. 그런 서적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100여종만 문고판으로 발행해도 에큐메니칼 신학의 보고가 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또 “그 전에 쉬운 단계에서 해야 할 일은, WCC가 도대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소개하는 팜플렛이라도 만드는 것”이라며 “그런 자료를 통해 WCC를 (한국교회에) 인식시켜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목회자 인턴교육에 강사로 초대받아 간 일이 있는데, NCCK를 아는 사람 손 들어보라고 하니까 10명도 안되게 들더라”며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한 인식이 약해져 있음을 지적하고, 에큐메니칼 신학의 명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