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에 참여할 것을 밝혔다.
CCA는 프라왓 키드안(PRAWATE KHID-ARN) 총무 명의로 성명을 내고 한반도 국민들이 처하고 있는 중차대한 상황과 계속 심각해져 가고 있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 세계교회협의회(WCC)와 그 뜻을 함께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명은 천안함 침몰을 언급하며 WCC와 한국기독교장로회(PROK)가 제기한 의혹과, 민간전문가와 야당 대표들을 포함한 독립 조사단 구성 제안, 남한 교회지도자들이 정부에 군사적 대결 가능성을 지양하고 대화와 화해를 향한 강력한 외교적 노력을 촉구한 일을 자세히 옮겼다.
CCA는 성명에서 어떠한 종류이건 폭력을 비난하고 평화협상과 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모든 노력들을 지원하는 국제 에큐메니컬 공동체와 함께 연대할 것을 분명히 밝혔다.
또 남북이 평화와 서로를 향한 공동의 헌신으로 통일을 이룰 것을 천명한 추옌완 성명서의 내용을 재확인하며 CCA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계속 기도할 것을 약속하며, 경제 제재와 분단국가에 계속되는 전쟁위협으로 오랫동안 고통받아온 북한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