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국내 기독교 공동체와 공동체를 지향하는 기성교회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공동체교회 협의회(이하 한공협)는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성령의 능력과 공동체"를 주제로 제15회 연합수련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련회는 지난 2월 18일 창립 발기인 대회 당시 예고되었던 총회(25일)를 겸한다.
한공협 수련회 및 총회 추진위원회 위원장 김현진 목사는 예수원의 전문 강사단을 초빙했다며 "성령의 역사를 통해 이루시는 공동체와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나누기 바란다"는 취지를 전했다. 예수원은 성공회 사제 출신인 故 대천덕 신부가 설립한 기독교 공동체로, 대 신부는 한국 성령 사역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참석한 공동체 교회들의 영성이 담긴 선택강의도 제공된다. 아름다운 마을 공동체(최철호 목사)를 비롯한 기독교 공동체들의 개척 이야기와 생태건축과 대안에너지, 갈등해소와 치유, 분쟁지역 평화사역, 장애인 사역, 지역공동체 등 다양한 전문 분야와 관련된 이야기로 크게 나뉜다.
김 목사는 "한국의 공동체를 지향하는 교회와 기독교 공동체들이 서로 연합하여 성령의 공동체로서의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서로의 삶의 자리들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 대상은 한공협 회원이며 8월 10일까지 선착순 등록으로 80명 제한을 둔다. 회비는 7만원.
문의) 02-2614-8177, 018-236-2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