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렬 목사 ⓒ베리타스 DB |
공안당국에 따르면, 한 목사는 북한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인사들을 수차례 만나고 "천안함 사건은 미국과 이명박 정권의 합동사기극"이라고 주장하는 등 북한 체제를 찬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목사의 방북 루트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고려항공 비행기를 타고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했다. "사전 조율이 없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본 검찰은 전날 영장실질심사에서 한 목사로부터 "6.15 남북공동선언 10주년 기념차 다녀왔을 뿐 북한의 지령을 받은 게 아니다"라는 해명만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