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이 고 옥한흠 목사를 추모하고 있다. ⓒ김진한 기자 |
▲고 옥한흠 목사를 추모하기 위해 찾아온 조문객들이 분향소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김진한 기자 |
▲고 옥한흠 목사를 추모하기 위해 찾아온 조문객들이 분향소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김진한 기자 |
▲고 옥한흠 목사의 장례예배에 많은 조문객들이 찾아와 식장 밖으로까지 줄이 이어졌다. ⓒ김진한 기자 |
고 옥한흠 목사의 장례예배가 오전 11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손인웅 목사(덕수교회)는 "하나님은 모세가 죽자 여호수아를 통해 그 분의 섭리를 이어가셨다"며 "이제 고인의 뜻을 이 땅에 남은 우리가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기도를 맡은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는 "한 알의 밀알로 썩어진 목사님 삶이 한국교회의 부흥으로 다시 살아나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예배 참석자들에게 고인의 뜻을 한국교회와 사랑의교회가 온전히 이어갈 것을 알렸으며 장례절차의 남은 순서와 유가족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했다.
이어 고인의 아내 김영순 사모는 조문객들의 조화와 조의금을 일체 받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사모는 "25일 동안 중환자실에 계셨던 목사님께서 이제 이 세상에 있을 이유가 없다. 더 이상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건 하나님께 염치 없는 일이라고 말하셨다"며 "목사님을 대신해 여러분께 부탁드린다. 일체의 조의금과 조화를 받지 않겠다. 웃고 계신 목사님을 조용히 보내드리고 싶다.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고 옥한흠 목사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1호실에 마련됐다. 천국환송예배(발인예배)는 6일 오전 11시 사랑의교회에서 진행되며 장지는 안성시 양성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