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성명]북한의 연평도 무차별 포격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11월 23일 오후 북한이 연평도에 170여발의 포격을 가해, 우리 국민 2명 사망과 해병대 병사 2명 전사 등 수많은 인명피해가 나고 군부대와 민가가 처참하게 부서지고 연평도가 불에 탔다.
    
천안함 폭침 도발이 아직도 생생하여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염원이 어느 때보다도 간절한 이 때, 민가에까지 무차별 조준사격을 가한 북한의 무력도발에 경악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한국교회는 북한의 핵개발과 천안함 폭침과 권력세습 등 계속되는 도발과 만행에도 불구하고, 가혹한 인권탄압 아래서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인권기도회를 가졌으며 ‘식량보내기 성금모금운동’도 전개해 왔다. 계속되는 흉작과 수해로 인해 어느 때보다 가혹할 금년 겨울의 식량난을 염려했기 때문에 조건없이 한국교회가 인도주의적 지원에 앞장을 섰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한반도의 평화가 깨지고 긴장과 대결로 치닫게 되어 북한 동포의 고통이 가중되는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이 운동의 중단을 선언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로 눈을 가리고 핵개발을 가속화하면서 연평도의 민가에까지 포탄을 퍼붓는 북한의 위장평화 공세와 도발에 분노하며 아래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천명한다.

1. 북한 김정일은 핵개발을 즉각 중단하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무차별 조준포격 무력도발에 대해 대한민국 5천만 국민에게 사죄하라.

1. 정부는 UN을 비롯한 우방국과의 외교적 협력으로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과 만행을 규탄하고 강력히 책임을 묻게 하라.

1. 군은 모든 전선에 공세적으로 첨단 화력을 증강 배치하여 북한의 도발을 철저하게 억제하고 즉각 응징하여 제압하라.

1. 정치권은 당리당략을 일소하고 일치단결하여 연평도 등 서해 5도 수호대책을 강구하고 전상자 및 피해주민 보상에 최선을 다하라.

1. 한국교회는 오는 11월 26일(금) 14시에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에서 갖는 기도회를 필두로 구국기도운동의 전개를 선포한다.

 

2010.   11.   25.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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