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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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창조자와 설계자 없이 우연적이고 자연적인 것이다!
"자신의 한계성과 생존의 두려움과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서 인간의 존엄성을 하찮은 것으로 치부하는 인격신론의 초자연적인 수호신을 만들고 거기에 무릎꿇고 수동적으로 의존했다. 설상가상으로 종교체제가 만든 이분법적이고 내세적인 구원론의 망상에 빠져서 죽음 이후의 영원한 생명을 … -
이재철 목사의 "대포"와 이정훈 교수의 헛발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정상(new normal)에 맞갖은 신앙 생활에 대한 성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백주년기념교회 전 담임 이재철 목사의 "대포" 발언이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이재철 목사는 앞서 유튜브 '잘잘법'(잘믿고 잘사는 법) 영상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대면예… -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예수'는 내가 아는 예수와 다르더라-국내 첫 여성 조직신학 박사 박순경의 신학과 인생(3)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예수를 해석하는 것을 보면 그들의 말도 타당성이 있지만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몰라요. 그리고 예수의 죽음에 대해서도, 세계가 악하니까 악한 세계에서 죽을 수밖에 없다고 이해하지요. 그런 걸로는 안 됩니다. 마르크스주의자는 그 지점에서 멈춥니다. 나는 그게… -
[기자수첩] 공교회성 무색케 한 동남노회 임원진 인선
명성교회가 속한 예장통합 서울동남노회가 새임원진을 꾸렸습니다. 그런데 새임원진의 면면은 공교회성을 부정하는 행태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
'민족'에 매료되다-국내 첫 여성 조직신학 박사 박순경의 신학과 인생(2)
"선생님은 한국 여성 신학자로 철저한 바르트 신학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르트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대성통곡했다는 소문이 지금 신화가 된 정도입니다. 왜, 무엇이 바르트 신학에 끌리게 되셨는지요." -
국내 첫 여성 조직신학 박사 박순경의 신학과 인생(1)
국내 첫 여성 조직신학 박사 원초 박순경 박사(98)가 지난 24일 오전 자택에서 노환으로 소천했습니다. 본지는 서광선 이화여대 명예교수(본지 회장)와 고 박순경 박사가 생전 진행한 특집 대담을 대담자와 해당 대담 전문이 실린 혜암신학연구소(『신학과교회』 2016년 겨울호) 의 허락을 받아 게재하며 … -
[기자수첩] 나사렛대, 장애학생 교육 의지 있나?
본지는 충남 천안 나사렛대에서 벌어진 교수의 장애학생 비하 발언에 관심을 갖고 보도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교 측의 처사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결론입니다. -
과학이 "하느님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했다!
참된 인간으로 사람답게 사는 우주적이고 통합적인 삶을 표현하기 위해 하느님이란 말이 필요하다면 현대과학에 근거하여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하느님의 의미를 탐구해야 한다. 오늘날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신비스러움과 자연의 성스러움이 불량 종교와 불량 정치에 의해서 하찮은 것으로 폄… -
[특별기고] '코로나 시대: 마리아의 노래"
"이제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서, 아니면, 코로나와 함께 공존하는 "평화"를 위해서, 우리 자손들이 행복하게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혀 다른 경제적 생태적 패러다임이 필요 하다는 것이다. 인간이 자연과 생태계, 하나님의 창조세계와 공생하고 평화롭게,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먼저 지구… -
성경이 말하는 방언(13)
"어떤 기도원 원장은 "개(犬)도 방언을 하는데,.... 방언도 못하는 주제에,....."라는 막말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또 한국에서 목회하는 어떤 부흥사 목사가 미국에 있는 어느 한인교포교회에 와서 부흥회를 인도하며 UT방언을 강조다가, 마지막날에 방언은사를 가졌다는 참석자들을 한 사… -
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 반(反)동성애 운동의 전략(스압주의)
"많은 경우 기독교인들이 주도하는 반동성애 집회나 강연에서, 혐오를 조장하는 폭력적 언사가 난무한다. 이런 폭력과 혐오로 얼룩진 발언은 차별금지법이 필요성을 증명할 뿐이다.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 이런 투쟁 방식은, 반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카타르시스는 될지언정, 어떤 유의미한 결과… -
[뉴스 뒤끝] 500년만의 여성 초헌관 임명, 그런데 개신교는?
경북 안동의 전통 서원인 도산서원이 올해 가을제사에 여성 초헌관을 임명해 화제입니다. 여성안수에 완고한 입장을 고수하는 보수 개신교 교단에게 적잖은 시사점을 던져주는 사례라고 봅니다. -
인간을 성적 쾌락의 노예로 만드는 성의 자유화
"오늘의 성 혁명 운동가들은 다음의 사실을 간과하는 것 같다. 아니, 보면서도 보지 않으려 하는 것 같다. 곧 성의 자유화는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성적 쾌락의 노예로 만든다는 사실이다. 돈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리 많은 돈을 가져도 만족할 줄 모르는 것처럼, 성적 쾌락에… -
자연-인간-생명에 제멋대로 개입하고 파괴하는 하느님은 죽었다!
"오늘날 기후위기 문제는 단지 정치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원천적으로 기독교 교회의 신학적인 문제이다. 교회는 기후위기 즉 지구위기 시대에 맞는 솔직하고 이성적인 성서 해석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있다. 기후위기의 깊은 늪에 빠진 지구는 "하느님 없는 좋은 생태학"이 절실히 필요하다. 물론 좋은 … -
고향이 되어 주는 사람들
"고향상실이야말로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속병이다. 어디 하나 마음 둘 곳이 없다는 것처럼 쓸쓸한 일이 또 있을까? 가끔 저물녘 서해 바다 같은 쓸쓸함이 몰려올 때면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의 나는 새도 보금자리가 있으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신 분의 음성이 떠오른다. 예수님도 외로우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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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객체 지향의 존재론 반영한 생태신학 탐구"
주체 중심의 존재론이 아닌 객체 지향의 존재론을 반영한 생태신학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존재론적 관점에서 ... ... -
교계/교회장공 김재준 목사 38주기 추모예배
장공 김재준 목사 38주기 추모예배가 오는 23일 오전 11시 한신대 신학대학원 컨벤션 홀에서 열립니다. 관련 ... ... -
교계/교회"니체는 인간은 똑같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신학아카데미 김균진 원장이 10일 새해 칼럼을 발표했습니다. 김 원장은 이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 ... ... ... -
국제WCC, 캘리포니아 산불에 기도와 애도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캘리포니아 산불에 기도와 애도를 표했습니다. 산불로 인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