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anglican

    [시론] 가롯 유다, 21세기 한국에서 부활하다

    동남노회가 내홍을 겪던 당시, 임원진 일부가 명성교회 미자립교회 기금 일부를 수령하고 지원기금마저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런 행위는 가롯 유다의 배신 행위를 연상하게 하는데요, 실로 한국교회의 도덕적 해이는 심각해 보입니다.
  • kangnam

    포도원의 품꾼들: 발상의 전환

    "임금을 힘든 노동의 대가"로만 생각하는 경우라면 열 시간 일한 사람과 한 시간 일한 사람이 똑 같은 임금을 받는다는 것이 불평거리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마음을 조금만 고쳐먹으면 포도원 주인이 한 일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노동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인으로서는 이…
  • jangyoonjae_0512

    [설교] 하나님의 집

    가정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입니다. 이런 가정을 잘 돌보아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 보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믿음의 가정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무한경쟁의 사회에서도 성공의 가치에만 매몰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 nasa

    삼층 세계관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것은 위험하다!

    "새롭게 인식한다는 말은 오랜 세월동안 무시하고 부인했던 과학적인 사실을 신뢰하고, 자신의 종교적 신앙을 솔직하게 성찰하는 것이다. 부족적이고 민족적인 종교들은 자신들이 주장해 온 개인적인 계시(Personal Revelation)를 절대적인 진리로 착각하기 보다 재해석하여 온 인류가 공감할 수 있는 공개적…
  • earth

    중독성-습관성-자아도취성의 하나님을 떠나 보내자!

    "오늘날 교회 기독교의 신자들이 추종하는 유신론적 하나님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중독성-습관성-자아도취성의 하나님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하나님은 자기만의 욕심과 착각의 자아도취에 빠지는 객체적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이란 마치 복권을 손에 쥐면 마음이 편해지고 이미 부자가 된듯한 만족…
  • kangnam

    언행일치(言行一致)와 언행불일치(言行不一致)

    "금 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이 금 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누리는 불평등한 특권층의 삶을 살면서 그렇게 사는 것이 무엇이 나쁜가 하고 말하면서 자기도 그렇게 무신경하게 산다면 그것은 분명 언행일치다. 그런데 금 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이 금 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들이 일반…
  • cnn

    [기자수첩] 아프면 예배 나오지 않아야 한다

    충남 부여와 부산 교회에서 잇달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난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이들 교회가 유난히 코로나19에 취약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번 사례를 통해 아프면 집에서 쉬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jangyoonjae_0512

    [설교] "마음을 성결하게"

    전염병 때문에 온라인예배를 드리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신앙생활이 해태해져서는 안 됩니다. 인터넷 공간이라는 ‘새로운 일상’(new normal)에 적응하되 설교 서핑(surfing)족이 되거나 예배의 시청자나 관중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 queer

    [시론] 더 미룰 수 없는 차별금지법, 21대 국회에서 제정하라

    어제 보수 개신교계가 기습 기자회견을 갖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한 NCCK를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보수 개신교계의 혐오선동은 새삼스럽지 않지만, 어제 기자회견은 예사로이 지나갈 일은 아니어 보입니다. 이 참에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기 바랍니다.
  • election_06

    총선 단상

    "여야를 막론하고 많은 이들이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하고 야당이 몰락한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있기는 했겠지만 그것이 가장 큰 승패 요인이었을까. 저는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못합니다."
  • election

    [기자수첩] 4.15 총선이 개신교에 주는 메시지

    4.15 총선은 집권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선거 직전 이 나라가 사회주의로 가고 있다고 고통스러워 하던 한 원로목사는 이 결과를 받아들고 어떤 입장일지 사뭇 궁금해 집니다.
  • vote

    180석의 의미

    "겸손은 사랑의 다른 표현이다. 곧 겸손 없는 사랑은 없다. 신학자 머레이는 사랑은 겸손을 먹고 자란다는 것이다. 진정한 신앙을 확인하는 리트머스지는 속과 겉이 일치하는 겸손이다. 겸손한 체 하는 것은 위선이며, 거짓이며 죄악이다. 사람들은 종종 겸손하라 요구하는데, 가만 보면, 겸손을 가장하…
  • sewol

    [기고] “세월호 우상화”라는 말의 잔인성

    "통합당과 극우 개신교가 세월호를 보는 시선은 가해자의 편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목사에게 성폭력 당한 피해여성을 향해 '꽃뱀', '이단'이라고 낙인찍어 오히려 가해자로 모는 것과 같은 이치다."
  • jangyoonjae_0512

    [설교] 새로운 존재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인간이 ‘호모 데우스,’ 즉 신적인 존재가 아니라 아무것도 아닌, ‘그 하찮은 것’에 의해 흔들리는 연약한 존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이제 종래의 제도와 관행 그리고 생활방식과 신앙습관이 바뀌어야 합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en…
  • jeon

    [시론] 보수 개신교 선거 프레임, 이번엔 먹히지 않았다

    4.15 총선은 정부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이번 총선에선 보수 개신교의 영향력이 그다지 체감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저간의 과정을 짚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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