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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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기회
"최근에 시진핑이 중국 교회를 더욱 핍박했다. 집단으로, 전체로 모이지 못할 만큼 압력을 행사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교회가 더 작은 단위로밖에 모일 수 없는 상황에서 의외의 결과가 생겼다. 더 작은 단위로 모이다보니, 그 작은 모임들을 인도할 지도자들이 더 많이 생긴 것이다. 그들을 가르쳐야 할… -
그리스도인들의 "얌체 감사"
"우리가 사는데 감사하며 사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하는 것, 우리 모두가 다 수긍하는 사실이다. 그런데 감사하는 것도 조심해서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두어 자 적어 본다. 잘못하면 감사하는 것도 "얌체 감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강남 명예교수 -
[설교] "사랑의 수고"
코로나 19로 고통을 겪는 이웃들이 많지만, “사랑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이 사태에 대한 우리의 대처 방식이 세계에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독일의 신학자 한스 큉의 말처럼, “이해할 수 없고 극복하기 어려운 무의미한 고난을 [당할 때 그것을] 사변적으로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고… -
[뉴스뒤끝] 씁쓸한 뒷맛 남긴 이은재 의원 ‘이중종교’ 논란
미래통합당을 탈당해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했던 이은재 의원이 컷오프 됐습니다. 과거 불자임을 선전한 게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인데요, 실로 씁쓸하기만 합니다. -
세상에 '감동'을 주는 교회
"행정공무원들이 대교회들에 전화해서 어려운 교회들 월세 도와달라고 요청하기 전에, 이미 형제 된 교회들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 생계가 곤란해진 주민들에게 예배 헌금, 특별기금이라도 모아 전달했어야 했다. 그 뿐인가, 스님들이 단체로 병원에 누워있는 확진자 환자들을 위해 헌혈을 하는 뉴스 그… -
좀생이 하나님?
" 지상의 아버지마저 아들이 병들면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무조건 아들의 병이 낫도록 하려고 하는데, 어찌 우주를 다스리는 하느님이 자기를 열심히 믿는 사람, 자기에게 열렬히 기도하는 사람인가를 따져보고 그런 사람만 낫게 해주실까요. 만약 자기를 열심히 믿고 열렬히 기도하는 사람만 고쳐주는 … -
[기자수첩] 코로나19가 일깨운 예배의 의미
코로나19 확산 가운데 교회는 다시 주일을 맞았습니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예배 중단을 권고했지만 일부 교회는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예장합동 교단은 종교탄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코로나19는 예배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워 줍니다. -
[설교] 그루터기
믿음이란 비록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을지라도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고 신뢰하십시오. 홀로 있어 외로울 때 하나님과 더 가까이 계십시오. 그리고 우리의 일상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비의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거… -
[특별기고] 실패와 더불어 머물 용기
"신천지 조직 구조가 다단계의 위계구조와 매우 흡사하다는 것은 이들의 위로와 격려가 경쟁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 아니라, 자신들의 경쟁주의적 구조에 상처받고 좌절한 영혼들을 포섭해 착취하기 위한 것 이었음을 의미한다. 신학이 없는 신앙은 그렇게 취약하다. 신학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 -
'거룩한 공회와 성도의 교제를 믿사오며'와 코로나
우리가 고백하는 사도신경의 한 내용이다. 거룩한 성도들의 모임과 그 성도들의 말씀과 성찬을 통한 코이노니아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제약을 받고 있다. 아니 신앙고백이 실질적으로 행사되지 못 하고 있다. 왜 그럴까? 한국교회 문제만이 아니다. 이제는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로… -
전염병, 민족 그리고 교회
"고난을 통해 무언가 배우고 새로워지지 않는다면, 그런 고난은 잘 지나가도, 크게 의미가 없을 것이다. 코로나19가 일으킨 파장은 사회와 민족 전반 뿐 아니라, 교회에게도 진지하고도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단지 예배를 어디서 보아야 하며 예배란 무엇인가 뿐 아니라, 교회는 무엇이며 어떻게 … -
신천지와 관련해서 생각해 볼 문제
"하버드대에서 비교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찰스 킴볼 교수가 쓴 책으로 라는 것이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종교가 사람을 구원할 수 있기도 하지만, 어느 종교든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증상을 보일 때는 사람을 망치는 사악한 괴물로 둔갑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한다." -
성경이 말하는 방언(5)
" 인간이 자기 자신도 알 수 없는 소리로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은 아무리 전지하시고 전능하셔도 그 소리의 뜻과 의미를 아실 수 없습니다. 중얼거리는 UT방언으로 기도하면 하나님도 그 기도를 알아 듣지 못하십니다. 또한 그 UT방언으로 응답하실 수도 없습니다. UT방언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소… -
[설교] "이 또한 지나가리라"
"코로나 19라는 커다란 재난으로 모든 시간이 멈춰 선 지금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내가 죄인입니다’라고 회개해야 합니다. ‘저들이 죄인입니다’라고 손가락질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끝도 없는 욕심, 식물이든 동물이든 모든 자연 환경을 인간의 편의를 위해 착취하려는 그 탐욕이 이 불행을 … -
[특별기고] '너 자신을 사랑하라'는 표제어 이면의 현실: 모두가 루저인 세상
"(신천지의)사이비적 신앙보다 주목해야 할 것이 있다. 호모-데우스의 기호자본주의 시대에 자존감을 잃어버리고 정처없이 나락으로 떨어져 삶의 희망을 찾지 못한 영혼들이 반기독교적인 '선민사상'을 통해 도착적인 방식으로 존엄성을 회복하며 잘못된 희망을 세우고 있는 현실 말이다. '하나님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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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김동호 목사, 새해 맞이 특별 기도문 게시
높은뜻연합선교회 김동호 목사가 새해를 맞아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별 기도문을 게시했습니다. 관련 ... -
교계/교회NCCK, "오늘 인류의 가장 큰 이슈는 환경 문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총무 김종생 목사)가 2025년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이 메시지에서 NCCK는 ... -
교계/교회"위기를 견뎌야 할 기회의 시간"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이 31일 제14차 시국논평을 냈습니다. '위기를 견뎌야 할 기회의 시간'라는 ... -
오피니언[이인기 목사의 시와 묵상] 국화 옆에서
"늦가을 화자는 국화 옆에서 그 꽃이 피기까지의 시간을 반추한다. "한 송이의 국화꽃"에 서려 있는 소쩍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