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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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말하는 방언(7)
"사도 바울이 특히 고린도전서 14장을 쓰면서 "방언"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어떤 문장에서는 단수형(glossa)으로, 어떤 문장에서는 복수형(glossai)으로 썼습니다.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그렇게 구별하여 쓴 데에는 바울 자신이 표현하고자 했던 의도에 큰 차이가 있었을 것임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에서는 그… -
마침내 경(敬)에 이를 수 있다면
"따지고 보면 넘어짐과 절망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넘어져봐야 자기의 약함을 알고, 절망에 빠져 봐야 희망을 향해 고개를 들 수 있으니 말이다. 불교가 강조하는 무(無) 자를 '없다'는 의미의 명사가 아니라 '지운다'는 의미의 동사로 읽을 필요가 있다는 어느 분의 글을 읽으며 무릎을 탁 쳤다. 넘어… -
[시론] 광주5.18 40주년, 개신교 교회 죄책고백 왜 없나?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이 40주년을 맞았습니다. 개신교 교회에게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은 어떤 의미일까요? 무엇보다 보수 개신교 교회의 죄책고백이 필요해 보입니다. -
[기고] 역사의 진실과 동행 - 5.18과 성령
"우리는 고아가 아닙니다. 40년 전 광주가 잠시 고립되고 폭력에 포위되어 외롭게 버려졌다고 생각했지만, 성령께서 그 단절과 슬픔의 벽을 뚫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셨습니다. 시대와 시대를 이으셨습니다. 이제는 어느 누구도, 어느 순간도 이 세상 속에서 고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사… -
[설교] "사랑의 낮은 자리"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하나님을 사랑하며 서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부부의 날’이 있는 이번 주는 부부간에 서로 화해하시고, 용서하시고, 주님처럼 ‘사랑의 낮은 자리’에서 서로 섬기시기 바랍니다.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 -
팬데믹 위기에서 교회와 하느님은 실종되었다!(스압주의)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교회가 철저하게 믿었던 초자연적인 하느님의 전지전능함은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다. 하느님은 팬데믹의 오늘은 물론 내일을 모르며, 위태로운 상황에 함께 있기 보다는 외부에서 예배와 영광을 원했다. 일요일 예배의 헌금수입을 놓치지 않으려고 전지전능한 하느님을… -
조르주 드 라 투르의 '목수 성 요셉'(oil on canvas, 137 *101cm, 루블 박물관)
"우리는 예수의 직업이 '목수'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 목수라고 번역된 단어 '테크톤tekton'은 나무나 돌을 다루는 장인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는 건축 노동자였다는 말입니다. 예수는 솜씨 좋은 테크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가 고향에 가서 회당에서 가르쳤을 때 사람들이 보여준 … -
당신은 왜 그리스도인이냐고 묻는 사회
코로나19로 집과 교회에 틀어박혀 있다가 바람 좀 쐴 겸, 집 앞에 있는 높지 않은 산에 올라갔을 때였다. 당시 코로나19의 확산 분위기 속에서 교회는 사람들의 단골 대화 소재였다. 산 정상에서 몇몇 사람들이 교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교회의 사회적 책임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그리스도인의 정체… -
신비 중의 신비
며칠 전 라는 글에서 우리가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 공로로 죄 사함을 받는 다는 대속 신앙(Atonement Theology) 대신에 우주에 편만한 신비를 체득하면서 경외심(awe)을 가지고 즐겁고 밝은 삶을 사는 것이 더 훌륭한 신앙생활이 아닌가 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런 글을 쓰면서 가르치려 드는 태도로 … -
블랙 수면방과 로마의 게이들(스압주의)
"제발 부탁드리지만 교회가 완장차고 군기반장 노릇은 하진 말아 주십시오. 어떤 보수 교회들이 피켓들고 동성애 반대를 그렇게 외쳐대는데도 왜 대부분 사람들은 동조하지 않고 무관심할까요? 대다수 한국 교회는 동성애를 반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거기에 동참하지 않을까요? 무지해서요? … -
코로나의 은혜
"아픈 곳은 다 들춘다. 코로나로 인해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고통과 일상의 큰 불편은 크나, 역설적으로 코로나가 드러내 보여준 것들이 너무도 많다. 인간이 자연을 계속 파괴하면 자연이 어떻게 자신을 지키는지, 어떻게 인류를 무너뜨릴 수 있는지, 우리가 멈추고 돌이키기만 하면 자연은 얼마나 빠른… -
코로나19는 하나님의 심판인가?
"나는 뭇매 맞을 각오를 하고 인기 없는 말을 하련다. 코로나19는 하나님의 심판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직감적으로 느끼는 것이 맞는 것이다. 만일 세상을 다스리는 신(神)이 실재하고, 그가 선과 악을 판단하는 분이라면, 이 세상을 심판하고 벌을 내리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사실 하나님의 심판이 … -
[시론] 가롯 유다, 21세기 한국에서 부활하다
동남노회가 내홍을 겪던 당시, 임원진 일부가 명성교회 미자립교회 기금 일부를 수령하고 지원기금마저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런 행위는 가롯 유다의 배신 행위를 연상하게 하는데요, 실로 한국교회의 도덕적 해이는 심각해 보입니다. -
포도원의 품꾼들: 발상의 전환
"임금을 힘든 노동의 대가"로만 생각하는 경우라면 열 시간 일한 사람과 한 시간 일한 사람이 똑 같은 임금을 받는다는 것이 불평거리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마음을 조금만 고쳐먹으면 포도원 주인이 한 일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노동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인으로서는 이… -
[설교] 하나님의 집
가정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입니다. 이런 가정을 잘 돌보아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 보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믿음의 가정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무한경쟁의 사회에서도 성공의 가치에만 매몰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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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향린교회 한문덕 목사 설교] 복음서와 창립정신(1) 마태복음서와 생활공동체
"향린교회가 처음 생길 때의 특징은 일반교회와 같이 이것저것 구색을 맞추어 형식을 갖춘 교회라기보다는 어느 ... -
교계/교회NCCK 100주년 기념대회, 이화여대 대학교회서 열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100주년 기념대회가 18일 오후 5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담임 ... -
사회"대한민국은 판·검사의 나라인가?"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이 19일 제9차 시국논평을 냈습니다. '대한민국이 판 · 검사의 ... -
교계/교회간증 프로그램 진행자 신현준 대신에 사과한 CTS
기독교TV CTS 제작진 일동이 최근 고정 출연 중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내용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