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국회의원이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15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춘천지검 형사1부는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황영철 국회의원을 이날 오후 1시 소환해 13일 오전 3시30분까지 15시간 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황영철 의원은 이후 조서 열람, 영상녹화 CD 확인과정을 거친 뒤 이날 오전 6시30분이 지나서야 귀가했다.
황 의원은 19대 의원 시절 자신의 비서를 지낸 김모씨가 국회의원 보좌진 등의 월급을 일부 반납받아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