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한국문화신학회, ‘한류와 선교’ 주제 추계학술대회

한국문화신학회(회장 이정배 교수, 이하 문화신학회)가 12월 1일(토) 오후 2시 감리교신학대학교 백주년기념관 3층 소예배실에서 ‘한류와 선교’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 및 소금 유동식 교수 명예박사학위 수여 축하모임을 갖는다.

금번 추계학술대회에는 <한류와 선교>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화여대 김수연 박사가 <한류, 여성 그리고 창의적 문화혼종으로서 기독교>, 서강대 김명희 박사가 <한류와 풍류도: 한류의 뿌리를 찾아서>, 감신대 박일준 박사가 <한류와 주체: 한류는 한국적 주체성을 드러내고 있는가?>, 장신대 김은혜 박사가 <한류와 선교의 상관관계 연구: 태국과 남아공 비교분석>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어 진행되는 2부 순서에서는 소금 유동식 교수의 감신대 명예박사학위수여 축하모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금 유동식 교수(91, 전 연세대 교수)는 한국 기독교신학의 토착화를 위해 평생을 바쳐온 원로신학자로 무속과 전통문화에 대한 연구를 통해 풍류신학을 구축했다. 저서로는 <한국종교와 기독교>(65) <민속종교와 한국문화>(77) <한국신학의 광맥>(82) <풍류신학으로의 여로>(88) <풍류도와 한국신학>(1992) 등 이 있고, 2009년에는 미수를 맞아 연세대 신과대학 제자 등으로 구성된 <유동식전집 간행위원회>가 3년여 걸쳐 자료수집과 입력. 교정 작업을 거쳐 완성한 그의 저작을 집대성한 총 10권의 <소금 유동식 전집>이 발간됐다.

한편, 문화신학회는 2011년 봄부터 ‘한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류 프로젝트’는 ‘한류’(Korean wave)라는 전지구적인 문화현상의 과거, 현재, 미래를 종교인들의 독특한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이 프로젝트는 먼저 <한류의 종교적 뿌리>를 분석함을 통해 한류가 단지 시장자본주의의 문화상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이어져 온 한민족의 고유한 종교적 영성이 예술문화적으로 표출되어진 현상이라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그리고 <한류, 종교에게 묻다>에서는 드라마와 K-Pop과 같은 다양한 한류 장르들을 실증적으로 분석함을 통해 그것들이 어떻게 한민족의 종교적 가치들을 심층에서 체화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정의로운 한류를 향하여>에서 한류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표방하는 보다 지속가능한 문화운동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문화적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지 종교인들의 성찰을 제시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한류와 선교>에서 한류 현상과 교회의 선교적 사명 사이에 어떤 문화신학적 함의를 가지는지를 성찰하고자 하며, 특히 한류의 현지 수용에 대한 분석도 하고자 한다. ‘한류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 가을학기에 연세대학교 신과대학부설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소장 전현식 교수)와 공동으로 <한류와 정의: 한류, 종교에게 묻다>라는 주제로 4주에 걸친 연속공개강좌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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