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전광훈 목사 생명 위협? 구속 피하기 위한 여론몰이!

극우 유투버 ‘신의 한 수’ 전 목사 건강 이상설 제기

corona
(Photo : ⓒ 사진 = 이활 기자 )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서울시의 집회금지 조치에도 아랑곳 없이 전광훈 목사는 22일과 23일, 잇달이 집회를 이어나갔다.

극우 유투버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중인 전광훈 목사의 건강 악화설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여론은 구속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하고 있다.

극우 유투브 채널 '신의 한 수'는 18일 '전광훈 목사, 생명이 위협 받는다!'는 제하의 영상에서 전 목사가 '경추 후종인대 골화증 - 수술 3회 후를 주 상병으로 앓고 있다"고 했다.

"목을 움직이기 어렵고 큰 불편함이 느껴지며 양쪽 어깨죽지가 늘 아프고 등 상부 중심에 담이 들린 듯 자주 아린다고 한다. 또한 오후가 되면 뒷머리가 아프고 눈도 피곤하고 심지어 빠질 듯한 아픔을 겪는 경우도 있다. 심하면 보행장애와 사지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경추, 척추 수술 고정부위 상부인 두부와 제1, 2 경추간 손상을 받을 경우 순식간의 생명 징후 소실 등 급사 위험이 상당히 높다"는 게 '신의 한 수'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전 목사가 "경추 척수증 신경손상, 경추 척수증성 상지, 하지 신경마비, 당뇨, 당뇨병성 신경염, 만성피로 증후군, 갑상선 저하증, 당뇨병성 방광증" 등의 질병에도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은 구속을 피하기 위한 여론몰이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 이미 전 목사 측은 구속적부심을 6차례 신청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6차례에 걸친 구속적부심은 법조계 조차 이례적으로 본다.

이에 대해 '신의 한 수'는 "위중한 상황에 있는 전광훈 목사를 구속시킨 상태에서 수사를 강행한다는 건 '사실상 살인행위'와 다를 바 없다"며 "구속적부심을 연이어 기각시키는 법원에 대한 의도의 불순함에 대한 의혹도 커져가고 있다"고 법원에 날을 세웠다.

또 문재인 정부를 향해선 "국제사회에서 문재인 종교탄압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에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카타콤 교회 양희삼 목사는 "광화문 나오면 병도 낫는다고 하더니 무슨 기괴한 일인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활 luke.wycliff@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 의미 밝혀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을 중심으로 집단리더가 구조화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통해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학철 교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 부정하는 이유는..."

연새대 김학철 교수(신학과)가 상당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을 부정하고 소위 '창조과학'을 따르는 이유로 "(진화론이)자기 신앙의 이념 혹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