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가 17일 주일예배시 신자들에게 전달하는 주보에서 오정현 담임목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최근 당회가 결정한 사항들을 명시했다. 지난 13일 임시당회를 연 사랑의교회 당회는 오 목사 문제에 관한 ‘7인 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의한 바 있다.
주보에는 “지난 2월 13일, 사랑의교회 당회는 7인의 장로들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며 “또한 당회원 모두는 사랑의교회가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통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는 성숙한 주님의 제자로서 이 과정을 통해 더욱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기로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오 목사는 지난주 주일예배에서와는 달리 자신의 논문 표절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