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한국적 상황에서의 연구전체가 ‘한국적 신학‘”

한국신학 연구를 살리자④- 김균진 교수편(下)

한국적 신학에 대한 김균진 박사(연세대 신과대 명예교수)의 입장 표명 이후 그에 대한 추가적인 질문과 대답 시간이 있었다. 김 교수의 입장에 대한 질문과 함께 한국 교회의 전반적인 상황에 관한 질문과 대답이 오갔으며,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편집자주

 
▲김균진 연세대 명예교수가 한국적 신학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한 뒤 대담자(김진한 편집국장, 권헌일 객원기자)와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베리타스

권헌일 객원기자(이하 권) : 본격적인 질문을 드리기 전에 우선 근황을 묻고 싶다.
 
김균진 박사(이하 A) : “은퇴 후에는 계명대학교에 출강을 잠시 했었다. 그리고 최근까지는 집필 작업에 집중해왔다.”

김진한 편집국장(이하 김) : 마지막 말씀이 인상 깊다. 한국적 신학을 하는 이들은 보통 서구 신학의 주객 이원론을 줄곧 비판해 왔는데, 그것이 우리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면 그것을 배격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이야기인지 궁금하다.
 
A : “그 동안 주객의 분리는 잘못된 것이다, 이는 서구적인 것이고 동양은 이러한 분리를 하지 않는다고 여러 신학자들이 [주장]해왔다. 그러나 주객도식을 단지 잘못된 것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본다. 인간의 독특한 면은 너에게서 나를 구별하는 것, 즉 나라는 주체와 너라는 객체를 나눈다는 것이다. 이는 어느 민족이나 동서양, 누구를 막론하고 인간 모두에게 일어나는 보편적인 본성이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나와 너를 구분하고 내 것을 챙기는, 즉 주객을 분리하는 본성이 있다. 그러나 서구는 주객을 나누고 동양은 나누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본다. 사실 동양 사람들이 더 ‘나’ 밖에 모른다. 우리나라처럼 자기중심적이고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사회가 드물다. 그럼에도 동양이 주객을 나누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또한 서구 신학이 주객의 이분법적 도식에 기초한다고 하지만, 서구 신학도 다양한 사상으로 구성되어있다. 신비주의 계통의 신학에서는 하나님과 인간과 자연의 일치와 융합을 강조한다. 이런 점에서 신비주의 신학을 공부할 필요도 있다. 이처럼 서구 신학에서도 주-객 도식을 인정하면서도, 양자의 융합을 꾀하는 사상이 있다. 이런 점에서 서양과 동양을 도식화하여 가르는 것은 옳지 않다. 인간은 본성상 주-객을 구분할 수밖에 없고, 살기 위해 자기 것을 챙길 수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일치와 통합을 어떻게 해낼 것인지를 성찰하는 것이 필요하지, 덮어놓고 동양사상은 주객을 나누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현실을 덮는 이야기라고 본다.”
 
김 : [동양의 구도는] 구호만의 유기체적 세계관이라고 볼 수 있다는 말인가?
 
A : “우리 사회가 얼마나 이기적인 사회인지를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김 : 최근 우리가 전통을 붙잡고 유산을 붙잡고 갈 신학에 대한 성찰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재정 교수는 얼마 전 있었던 한국조직신학자대회에서 오늘의 민중신학을 살려보자고 주장했다. 기존 민중의 개념을 새로 잡는 접근을 비판하면서 민중의 명사화와 화석화를 경계하는 차원에서 민중의 꿈을 붙잡을 것을 제안했는데, 민중신학에 대한 향수가 이만큼 짙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A : “민중신학은 한국 신학의 귀중한 유산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를 여러 각도에서 발전시키고 계승하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민중신학만이 한국적 신학이고 이 외의 신학은 한국적 신학이 아니라고 보는 배타주의는 피해야한다고 본다. 새로운 상황에 따라 새로운 신학이 나타날 것이며, 우리는 이 흐름 전체를 한국적 신학이라고 통합해야한다. 상호간의 대립과 배척은 타당하지 않다. 어떤 신학을 하던지 그것이 한국의 상황에서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나라와 정의를 염두에 두면서 이루어진다면 통합적 의미에서 한국적 신학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서구 신학도 2000년이라는 세월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처럼 한국적 신학도 어떤 특정한 신학 하나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땅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신학적 작업을 통합하는 의미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자기가 아닌 것은 배척하려고 하는 것을 극복해야한다. 서로 통합하고 각자 자신의 길에서도 한국적 신학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 협동한다고 생각해야지, 서로 배척해서는 안 된다. 서로를 존중하고 포용해야한다.”
 
김 : 한국의 신학이 이제 60년 가량 되었다. 이 쯤 되면 어떤 한국적이라고 할 만한 신학의 결과물이 나와야하는데,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이 현실인 것 같다. 앞으로 조망해보았을 때, 서구 신학과 비견될만한 한국적 신학을 발전시키려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A : “사실 우리는 아직도 신학이 제대로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지만, 비관적인 것만도 아니다. 다양한 학술지에서 다양한 교수들이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 동양적인 것에서 좋은 것을 수용하고, 서구 신학 사상에서도 좋은 것을 수용하면서 우리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정의를 어떻게 세울 것인가에 대해서 연구 작업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이 연구가 부재하기에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김균진 연세대 명예교수는 한국적 신학을 통합적인 의미로 받아들일 것을 당부했다. 그는 서양적인 것을 수용하든, 동양적인 것을 수용하든 "우리는 그것을 참고하면서 우리 자신의 것을 만들어가는 연구 작업 전체를 ‘한국적 신학’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베리타스
김 : [예를 들어] 해석도 신학이기에 칼 바르트를 우리 신학자가 해석하는 것도 한국적 신학이라고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 같다. 우리의 눈으로 해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A : “서구 신학에서도 동양사상의 영향을 받아서 자신의 사상을 발전시키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서구적인 것이든 동양적인 것을 수용하든지 우리는 그것을 참고하면서 우리 자신의 것을 만들어나가는 작업 전체를 가지고 ‘한국적 신학’이라고 보아야할 것 같다. 그렇지 않고 서로 배타적으로 대하면 건설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이다.”
 
김 : 한국 땅에서 신학 하는 사람은 결국 한국적 신학자가 되는 것인가?
 
A : “통합적인 의미로 한국적 신학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기독교의 교리를 한국의 상황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정의를 생각하면서 쓴 문헌 또한 한국적인 신학이라고 보아야할 것이다.”
 
권 : 민중신학 이야기도 나오고 포괄적인 이야기도 나온 점에서 서남동 교수의 ‘두 이야기의 합류’라는 방법론이 떠오르게 된다. 성서의 기사들과 한국의 역사가 이 자리에서 만난다는 것이 교수님의 견해와 맞닿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한국적 신학, 특히 상황 신학을 보면 말씀하신대로 구체적인 방법론 보다는 구호나 ‘해야 한다’는 당위가 강한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이런 점에서 한국적 신학의 방법론적 차원은 어떻게 일구어나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A : “한국적 신학을 하자는 이야기나 방법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 이야기만 할 것이 아니라 해야 한다. 그런데 하질 않는다. 하나의 신학 체계로서 완성시켜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 토착화 신학을 하자고 하는데, [체계가 없다 보니] 토착화 신학이 무엇인지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이런 작업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조직신학자이다. 교의학 체계가 나와야 할 것이다.”
 
권 : 지금 한국 신학계에 부족한 것이 어떤 방법론적인 문제보다는 체계 부재의 문제라는 것인가?
 
A : “기독교가 하나님과 인간과 이 세계를 어떻게 볼 것이냐를 이야기하는 것이 신학의 기초가 될 것이다. 여기서 다양한 응용(실천신학 등)이 나오는 것이다. 한국적 신학에서 하나님, 인간의 죄, 그리스도의 구원을 어떻게 볼 것인지를 본격적으로 다루어야 한국적 신학의 열매가 나올 것이다. 새로운 상황에 따른 새로운 상황 신학이 나오는 작업과 동시에 이러한(체계를 만드는) 조직신학적 작업이 필요하다. 이 전체를 가리켜 한국적 신학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김 : 상황신학, 예를 들어 민중신학이 기능을 못하게 된다면 너무 아쉬워하지 말고 새로운 신학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과거의 향수에 젖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
 
A : “그렇다. 서구를 보면 계속해서 새로운 것이 나오지 않는가? 우리도 과거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상황에서 새로운 문제에 대해 새로운 신학을 형성해나가는 긴 신학의 역사 전체가 한국적 신학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권 : 보통 흑인신학이나 민중신학과 같은 상황신학이 일반적으로 그 특정한 상황이 끝나면서 일종의 공공신학화 되는 경향에 아쉬워할 것이 아니라, 넓은 관점에서 그 유산을 남기고 그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인가?
 
A :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에 주목해야한다. 민중신학의 경우, 민중의 의미가 희석화되어 오늘날의 상황에서는 그 의미가 실재성을 갖지 못한다. 이럴 때에 새로운 상황에 대해 새로운 신학을 과감히 추진해나가는 진취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과거의 것에 매달리기 보다는 새로운 것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김균진 연세대 명예교수가 한국적 신학 연구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신학자들의 ‘성실성’이라고 했다. 구호만 외치지 말고, 정확한 결과물을 내야 한다는 지적도 곁들였다. ⓒ베리타스

김 : 두려움 때문인 것 같다. 과거의 것을 잡으면 안정되는데 새로운 것은 불안하고 모험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진취적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학자로서 어떤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A : “성실성이다. 꾸준히 연구를 해야 한다. 미국의 류터를 비롯한 많은 학자들이 좋은 책을 발표한다. 미국 교수들은 머리 뒤 꼭대기만 보인다고 할 정도로 연구를 한다. 꾸준히 연구를 해야 과거의 것을 정제하면서 새로운 것이 나올 수 있다. 그러니 하자 하자 할 것이 아니라 해야 한다. 그에 대한 내 대답이 바로 이 책(『기독교 신학』(연세대 출판부)이다.”
 
김 : 책 소개를 좀 해 달라. 기존의 교의학 전통에 충실한 책으로 보인다.(김균진 박사는 자신의 1980년대作 『기독교 조직신학』(연세대 출판부)을 새로 쓰고 있다.)  
 
A : “처음에는 『기독교 조직신학』으로 집필했었는데, 한문이 상당히 많았다. 어느 학생에게 책을 보여주니 딱 덮어버리더라(웃음). 출판사에서도 한문을 한글로 바꿔달라고 했다. 그런데 쓰다 보니 책의 거의 모든 내용을 바꾸게 되었다. 시스템은 옛 것과 비슷하지만 내용은 크게 달라졌다.”
 
권 : 2권까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A : “3권을 거의 완성 중에 있다. 3권은 성령론과 구원론을 다루고 있다. 5권까지 계획 중이다.”
 
권 : 『기독교 조직신학』에서도 3권에서 성령론을 다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독교 조직신학의 성령론을 읽으면서 성령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었다. 이 내용 또한 많이 달라졌는가?
 
A : “그 때는 칼 바르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었다. 바르트 신학의 입장이 많이 반영되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바르트보다는 생태학적인 관점에서 성령을 조명했다. 모든 피조물의 생명의 힘으로서의 성령, 이 세계의 부정적인 것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진리와 정의를 세우는 성령의 창조적인 활동을 많이 부각했다. 2~30년의 세월이 지나니 정말 내용이 크게 달라졌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교의학적 체계가 한국적 신학의 유산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에서 이를 썼는데, 책이 많이 읽혀지지는 않는 것 같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것만 나가는 것 같다. 결정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책을 안 읽는 것 같다. 제 작년 독일 통계에 의하면 여러 영상 자료와 책 중에서 책이 가장 많이 팔렸다고 한다. 그만큼 독일 사람들이 열심히 책을 읽고 있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책을 읽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깊은 생각을 갖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 
 
권 : [한국적 신학이 한국의 상황을 극복하는 신학이라는 점과 한국 사회의 현실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한국 교회가 한국 사회를 개선한다기보다는 이를 강화시키고 부추기는 것 같다. 이 원인이 어떤 면에서 진득한 성찰을 요구하는 신학과 성도의 편안함과 기쁨을 강조하는 목회의 분리에 있다고도 생각된다. 양자의 관계는 어떻게 되어야 한다고 보는가?
 
A : “카톨릭은 교육을 매우 중시한다고 한다. 그런데 개신교회는 교육이 너무 약하고 대신 성령운동이나 성도의 감정을 자극하는 방식만을 추구한다. 그러다보니 [전반적인] 질이 떨어지는 것 같다. 책을 읽지 않고 박수치고 찬양을 한다. 교회에서 마음의 평안만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개신교회도 교인들의 교육을 중시하면서 추진해나갔으면 좋겠다. 책을 좀 읽어야 함은 물론이다. 그렇지 않으면 교양도 없고 깊이도 없게 된다.”
 
김 : 맞춤형 교회가 문제인 것 같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목회의 질마저 떨어지는 것 같다.
권 : [말씀하셨듯이] 불편함을 주어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 문제인 것 같다.
 
A : “물론 이러한 시류를 따르지 않는 목사들도 있다. 자신의 소신대로 목회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분들은 정말 소수이다. [그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권 :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묻고 싶다. 김경재 목사(한신대 명예교수)의 경우 은퇴 후에 작은 개척 교회를 꾸리면서 청년들과 함께 성서를 공부하고 고민하는 일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같이 목회에 대한 계획은 없는지 궁금하다.
 
A : “한 우물만 파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겐 두 우물을 다 깊게 팔 여력이 없다. 사실 예전에도 다니던 교회에서 청년이나 교인들과 함께 성서를 공부하는 봉사를 했었는데 그것만으로도 참 벅찼었다. 앞으로도 학문에 더 집중하고자 한다.”

[대담 및 편집 정리: 김진한 편집국장, 권헌일(연세대 신과대 4학년)·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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