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울라프 픽쉐 트베이트 총무. ⓒ베리타스 DB |
WCC 울라프 픽쉐 트베이트 총무는 서한에서 "강문규 박사는 다양한 자격과 모양으로 에큐메니칼 운동에 헌신했다"며 "WCC의 지도자로서 또한 소속 교단인 한국기독교장로회 교인으로서 또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봉사하며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트베이트 총무는 이어 "그의 떠남을 추모하며 WCC는 고인이 된 강 박사가 에큐메니칼 운동은 물론 전체 사회에 남긴 소중한 기여를 기린다"고 덧붙였다.
고 강문규 박사는 경북대와 미국 유니언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세계학생기독교연맹(WSCF)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렉터, 한국기독학생총연맹(KSCF) 이사장, 한국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또 WCC 국제문제위원을 거쳐 제8차 WCC 총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아시아 의장(1998-2006)에 선출되면서 세계 에큐메니컬 교계에서 영향력있는 활동을 해 왔다.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으로도 일해온 그는 자신의 자서전 '나의 에큐메니컬운동 반세기 그 미완의 여정'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