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4신] 최부옥 목사, 100회 총회장 선출

총회장 박수로, 부총회장 투표 실시해 선출

▲기장 제100회 총회장에 당선된 최부옥 총회장. ⓒ사진=지유석 기자
▲기장 제100회 총회장으로 선출된 양무리교회 최부옥 목사가 주변 총대들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15일(화) 강원도 원주시 영강교회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100회 총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최부옥 목사(사진 가운데)가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지유석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 황용대 목사) 제100회 총회가 강원도 원주시 영강교회(담임목사 서재일)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9월15일(화) 새 집행부 선출을 위한 투표가 실시됐다.
100회 총회를 이끌 총회장, 부총회장 후보엔 각각 양무리교회 최부옥 목사, 발음교회 권오륜 목사(목사 부총회장), 군산세광교회 고은영 장로(장로 부총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새 집행부 선출 절차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총대들 사이엔 의견이 엇갈렸다. “100회 총회이고, 모두 단독 입후보했기에 박수로 결정하자”는 안과 “총회장은 박수로 하지만, 부총회장은 신임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투표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결국 논의 끝에 총회장은 박수로, 부총회장은 투표로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투표 결과 총 투표수 612표, 이 가운데 찬성 512표, 반대 97표, 무효 3표로 권오륜 목사와 고은영 장로가 부총회장으로 확정됐다.
총회장을 맡게 된 최부옥 목사는 선거 직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교단의 100회 총회 총회장 직책을 맡게 되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항상 ‘하나님의 부르신 뜻’이 무엇인지 묻고 기도하며 한국교회의 건강한 변화와 교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최 총회장은 이어 △ 소통을 통한 협력 강화 △ 총회 자산 효율성 제고 △ 한국교회의 연합과 개혁 △ 평화통일선교 등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종교인 과세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성소수자에 대해선 “1년 동안 연구해 입장을 확실히 정리한 뒤 차기 총회에 확답을 내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최 총회장은 1974년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과를 졸업했고 1976년 공군 군목, 1979년 군산 원당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1986년 양무리교회(서울동노회)를 개척해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이어 1995년부터 1997년까지 서울동노회 서기, 그리고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동노회 노회장을 역임했다. 
아래는 100회 총회를 이끌어갈 신임 지도부 명단이다.
-. 총회장 : 최부옥 목사(서울동노회)
-. 부총회장 : 권오륜 목사(서울남노회) / 고은영 장로(군산노회)
-. 서기 : 주찬규 목사(전북노회)
-. 부서기 : 이종화 목사(충남노회)
-. 회계 : 김종진 장로(경북노회)
-. 부회계 : 임화선 장로(경기남노회)

관련기사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논문소개] 탈존적 주체, 유목적 주체, 포스트휴먼 주체

이관표 박사의 논문 "미래 시대 새로운 주체 이해의 모색"은 세 명의 현대 및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의 주체 이해를 소개한다. 마르틴 하이데거, 질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가 쇠퇴하고 신학생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의 신학 여정을 다룬 '한신인터뷰'가 15일 공개됐습니다. 한신인터뷰 플러스(Hanshin-In-Terview +)는 한신과 기장 각 분야에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진과 선에 쏠려 있는 개신교 전통에서 미(美)는 간과돼"

「기독교사상」 최신호의 '이달의 추천글'에 신사빈 박사(이화여대)의 글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를 거쳐 찾아가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