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제100회 총회의 채영남 총회장. |
감사를 맡은 가립회계법인의 담당자는 그간 제기되었던 연금재단의 부실 운영 의혹이 사실임을 확인해주었다. 계약서 처리 상 주요 기재사항을 누락한 일들로부터 재단 감사위원이 투자위원으로 활동하는가 하면 잦은 소송으로 비용이 과도하게 지급된 점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특히, 연금 운용 수지가 실제로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은 총대원들의 탄식을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이에 총회는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하고 3천억 원이 넘는 기금을 외부기관에 위탁하여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사회의 독단적인 운영을 예방하기 위해 연금재단 이사회, 가입자회, 총회 임원회의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그리고 해임된 이사들이 연루된 소송에 재단 비용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결의했다.
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건강한 연금제도를 만들어 가기 위해 기도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니 믿고 맡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