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성직자가 신앙의 이름으로 십일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현세에서의 질병, 상해 등의 고통을 당할 수 있다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어 논란입니다.
1. "어떤 장로님은 십일조를 떼먹다가,
그 부인이 유방암 걸려 수술을 몇 번을 했대요."(K교회 K원로목사)
2. 교계 한 인터넷 언론에 의하면 K목사는
지난 2010년 뉴욕의 모 기독교 방송사에서
십일조가 구원의 문제와 직결된다고도
강조한 바 있습니다.
3. 십일조를 구원의 맥락에서 강요하는
성직자의 '공포 정치'를 어떻게 봐야할까요?
4. 디아코니아연구소 소장 홍주민 박사는 K목사가
"하나님을 돈독이 바짝 오른 머니홀릭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바알사제의 전형"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5. 홍주민 박사는 또 "십일조와 구원은 무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구원의 길은 "이웃 사랑의 실천에 있다"고 했습니다.
6. 십일조를 내는 행위에 목적을 두기 전에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살고 있는지를
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7. 흥미롭게도 K목사는 세습 1세대 목사가 되어
교회 사유화 의혹을 받은 바 있습니다.
약자를 돌보는 이웃사랑 실천에
익숙하지 않은 듯 보입니다.
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25: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