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가수 데뷔 30주년 기념 소감을 전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승철은 "30주년 기념 투어가 쑥스럽다"며 "요새는 뭐 기본이 40년이 있으시다. 조용필 선배님도, 패티김 선배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후배 가수를 묻는 질문에 이승철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후배 가수는 태양이다. 키 빼고 다 갖췄다. 가수가 키가 크면 안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수 이승철은 불교에서 기독교로 수년 전 개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다니고 있는 교회에 아내와 함께 새벽 기도를 나갈 정도로 깊은 믿음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는 이 교회에 자신이 아끼는 피아노를 헌물로 기증하기도 했다는 후문.
덧붙여, 이승철은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적 영성 실천도 병행하고 있다. 아프리카 차드에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짓는 사회 선교 활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콘서트 수익의 일부는 이 학교 짓기에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