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이혼 심경 #이혼 사유
이지현이 직접 이혼 심경을 밝힌 가운데 남편과의 이혼 사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이지현은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해왔다. 이런 와중에 과거 이지현이 방송에 출연해 결혼 생활, 특히 남편에 대한 발언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지현은 지난해 9월 KBS2 '비타민'에 게스트로 출연했었다. 당시 이지현은 "난 원래 불면증이 있다. 요즘은 남편 때문에 인생 최대 스트레스"라고 운을 뗐으며 "남편이 너무 바빠서 집에 오긴 하는데 잠만 자고 금방 나간다. 아이들을 내가 다 키우다 보니 책임과 의무가 있어서 그 무게가 날 더 스트레스 받게 하는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방송 중 이지현은 특히 "난 운동도 못한다. 시간이 없다"고 말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또 같은 해 출연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도 이지현은 남편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이지현은 "인간관계가 굉장히 좋고 오지랖이 넓은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이석증(어지럼증)이 생겼다"며 "남편은 중간은 없고 1등만 있다. 술도 1등, 늦게 들어오는 것도 1등, 뭐든 1등"이라고 언급했다. 꼴등은 "육아"라고도 덧붙였다. 남편이 육아에 큰 도움을 못주고 있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이지현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이혼 심경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지현은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셔서 이렇게 글 올린다"며 "아이들 아빠랑은 헤어졌지만 앞으로 아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부모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지현은 지난 25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3차 조정기일에서 남편 김모씨와 이혼에 합의, 조정이 성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