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인들의 출석률이 높은 교회, 6가지 이유

톰 레이너(Thom Rainer)

church
(Photo : ⓒ베리타스 DB)
▲교인들에게 예수를 따르는 모범을 보이며 교육시키는 교회에 교인들은 더 자주 출석한다.

당신 교회에 등록된 모든 사람들이 예배에 매주 참석한다면 좋지 않겠는가? 어떤 교회에서는 교인들을 관리하지 못해서 고민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그런 고민을 해보고 싶어한다.

종교전문 통계업체인 퓨리서치의 탁월한 작업 덕택에 우리는 왜 어떤 교회에서는 교인들의 출석률이 좋은데 다른 교회에서는 그러지 않은지를 다소 분명히 알게 됐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는 흡인력 있는 교회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보다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퓨리서치는 2014년에 3만5천여 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대면조사하며 교회출석자와 비출석자의 행동양식에 관한 일련의 조사를 시작했다. 현재 제출된 4개의 보고서는 미국 교회의 상황에 대한 가장 비중 있는 연구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연구를 근거로 "무슨 요인 때문에 교인들이 교회에 더 자주 출석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해보기로 하겠다. 응답자들은 단 한 가지 대답만 할 수 있었다. 대략 6가지의 이유 때문에 응답자들은 교회에 더 자주 출석했다.

1. 교인들이 제자로 성장했다(49%)

여기에 '충격적인' 소식이 있다. 만일 우리가 교인들을 그리스도의 보다 가까운 추종자가 되도록 의도적으로 지도한다면, 그들은 교회에 더 자주 출석한다. 비록 응답자들이 다양한 용어로 대답했지만(더 종교적이 되었다, 하나님을 더 많이 필요하게 되었다, 더 성숙해졌다 등등), 조사대상자의 거의 절반이 예수를 더 가까이 따르게 되자 교회에 출석하고자 하는 생각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2. 생활상의 변화가 생겼다(19%)

사람들의 생활에 생긴 주요한 변화 때문에 더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고, 따라서 교회 출석률도 더 높아졌다. 하지만, 우리가 가족 문제, 재정 문제, 혹은 슬픔 등으로 힘들어 하는 교인들에게 의도적으로 다가갔는가가 그들에 대해 흡인력을 발휘하게 한다.

3. 일정과 시간이 허락한다(10%)

10명 중 한 명의 교인은 자신의 일정이 좀 더 자유로울 때 교회에 더 자주 출석한다. 어떤 교회들은 이런 현실을 파악하고 예배시간을 다양하게 설정한다. 예를 들면, 일요일에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예배시간을 따로 마련하는 것이다.

4. 습관 혹은 훈련이 되어 있다(6%)

이 질문에 대한 응답률은 더 이상 두 자리 수자에 달하지 못하지만, 중요하다. 교회에 가는 습관이 생긴 사람은 더 자주 교회에 출석하게 되어 있다. 그런 교인들은 교회출석을 최우선 순위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5. 더 많이 교제하려는 희망이 있다(4%)

교제를 더 많이 하고자 하는 희망의 뒤에 있는 구체적인 동기를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교인들이 이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인도하는 계기들을 갖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모임이 많은 교회를 보면, 다른 교인들과 더 자주 어울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6. 더 좋아하는 교회를 발견했다(3%)

어떤 출석교인들은 교회에 더 자주 출석하기 위해 교회를 바꾼다. 하지만, 그들의 수자를 보라. 이 범주에는 단 3%밖에 없다. 이것은 교회에 자주 출석하는 교인들의 97%가 교회를 바꾸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교회가 흡인력이 있는 교회가 될 수 있다.

교인들의 출석률이 저하되는 제일 큰 이유는 교인들이 자주 교회에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퓨리서치 덕분에 우리는 이제 교회출석률이 실제로 높아지는 교회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

기사출처: http://www.christianpost.com/news/6-reasons-some-congregations-have-frequent-attenders-170443/#C712DmbVuEydLdDc.99

이인기 ihnklee@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논문소개] 탈존적 주체, 유목적 주체, 포스트휴먼 주체

이관표 박사의 논문 "미래 시대 새로운 주체 이해의 모색"은 세 명의 현대 및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의 주체 이해를 소개한다. 마르틴 하이데거, 질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가 쇠퇴하고 신학생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의 신학 여정을 다룬 '한신인터뷰'가 15일 공개됐습니다. 한신인터뷰 플러스(Hanshin-In-Terview +)는 한신과 기장 각 분야에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진과 선에 쏠려 있는 개신교 전통에서 미(美)는 간과돼"

「기독교사상」 최신호의 '이달의 추천글'에 신사빈 박사(이화여대)의 글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를 거쳐 찾아가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