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 #이승철 새벽기도
새벽기도를 하는 등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가수 이승철의 푸념 섞인 한 마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승철은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캐나다 경찰이 한인 노부부를 폭력 연행한 사건을 두고 멘트를 남겼다.
이승철은 해당 글에서 "나라가 개판이니 외국서도 이런 몰상식한 대접을 받네요. 이건 정말 아니잖아요?"라는 글과 함께 캐나다에 사는 80대 한인 노부부가 손녀딸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 폭력 연행당한 뉴스를 링크시켰다.
이승철의 이번 글은 최근 정국 혼란을 가져온 최순실 사건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승철은 아내와 손을 잡고 새벽기도를 다니는 한편,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 사회적 영성을 실천하는 데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철은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에 아끼는 피아노를 헌물하기도 했다.
한편 교계 일각에서는 이번 최순실 사태가 '종교사기꾼' 고 최태민씨에 의해 계기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최태민의 사교에 의해 완전히 지배당해 왔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진보, 보수 교계는 최순실씨의 부친 고 최태민씨에 "목사" 호칭을 붙이지 말 것을 촉구하며 선을 그었으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질 것"을 한 목소리로 요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