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치러진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김상곤(59) 한신대 교수가 당선됐다. 현 교육감인 김진춘 후보와 박빙의 접전을 펼칠 것이란 당초 예상을 깨고, 김상곤 당선자는 성남, 부천, 안양, 고양 등 대도시를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승기를 잡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상곤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경기는 불황인데 사교육 업체는 호황이고 벌이도 시원치 않은데 학원비만 오르고 있다”며 “사교육이 필요없는 수준 높은 학교 교육으로 낙후된 경기교육을 전국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